기사 메일전송
제8대 익산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마무리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7-03 20:29:00
  • 수정 2020-07-03 20:38:31

기사수정

의장 재선의 유재구, 부의장에 박철원

운영위원장 김수연, 기행위원장 김경진

보복위원장 김진규, 산건위원장 강경숙

오는 15일 제228회 임시회부터 본격활동


 ▲ 제8대 익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사진=좌측부터 유재구 의장, 박철원 부의장, 김수연 운영위원장, 김경진 기획행정위원장, 김진규 보건복지위원장, 강경숙 산업건설위원장.   ⓒ익산투데이
▲ 제8대 익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사진=좌측부터 유재구 의장, 박철원 부의장, 김수연 운영위원장, 김경진 기획행정위원장, 김진규 보건복지위원장, 강경숙 산업건설위원장.   ⓒ익산투데이

 

익산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한데 이어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후반기 의정활동을 위한 채비를 모두 마무리했다.


익산시의회는 지난 2일 제227회 임시회를 속개하고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 및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했다.


시의원 25명 전원이 참여한 의장단 선거결과 의장은 민주당 유재구 의원(동산, 영등1). 부의장에 민주당 박철원 의원(오산, 모현, 송학)이 선출됐다.


상임위원장 선거결과 기획행정위원회 민주당 김경진 의원(영등2, 삼성),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김진규 의원(동산, 영등1), 산업건설위원회 민주당 강경숙 의원(남중, 신동)이 각각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운영위원장에는 정의당 김수연 의원(오산, 모현, 송학)이 선출됐다.


이번 의장단 및 상임위원 구성은 총 25명 의원 중 절대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대부분 가져간 가운데 운영위원장에 정의당 김수연 의원이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하지만 상임위원장 선출에 잡음은 여전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갑, 을 선거구 소속별로 사전 회동을 갖고 사전에 짜놓은 각본을 준비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특히 산업건설위원장 자리를 놓고 민주당 갑지역 의원들이 사전에 회동을 갖은 각본과는 달리 결과가 나왔다는 것.


2일 본회의장에서 사전에 짜놓은 각본과는 달리 정견발표도 하지 않은 강경숙 의원이 15표로 9표를 얻은 조남석 의원을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에 강경숙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잃어버렸던 소중한 것을 의원님들이 찾아 주신 것 같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또한 민주당 갑지역 의원들은 운영위원장 자리를 놓고 이순주·장경호·한상욱 의원이 경합을 벌인 결과 이순주 의원을 본선에 올렸다.


그러나 이 역시 민주당 의원들이 짜놓은 각본과는 달리 소수정당인 정의당 김수연 의원이 17표로 8표를 얻은 이순주 의원을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는 전체 25명의 의원 중 20명이 민주당 소속이지만 당의 입장을 떠나서 인물로 평가하는 고무적인 일로 후반기 익산시의회의 긍정적 첫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운영위원장에 선출된 정의당 김수연 의원은 “24명 의원 한분 한분이 빛나는 의정활동을 펼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회 관련 연수와 타 시의회와의 교류를 통해 선제적 의정활동에 앞장서겠으며, 서로 협력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기획행정위원장 결선 투표는 김경진 24표, 기권 1표로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김경진 의원이 당선됐다.


김경진 의원은 “하반기 익산시의회 발전과 화합에 앞장서겠다”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열정과 소신을 갖고 시민이 바라는 의회상을 이뤄내겠다. 의원님들의 선택에 감사드리며 주어진 2년 동안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보건복지위원장 결선 투표는 김진규 20표, 김용균 1표, 한상욱 1표, 기권 3표로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김진규 의원이 당선됐다.


김진규 의원은 “중책을 맡겨주신 선배 동료 의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기쁨 마음보다는 무거운 마음이 먼저 든다. 시민의 요구에 즉각 응답할 수 있는 보건복지위가 되겠으며 집행부와 협치를 통해 익산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익산시의회는 이날 유재구 후반기 의장과 박철원 부의장, 각 당 의원들과 협의를 거쳐 상임위원 배분까지 마무리 했다.


한편 선출된 의장 및 부의장, 상임위원장은 2022년 6월말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되며, 제8대 후반기 익산시의회는 오는 15일 개회하는 제228회 임시회부터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