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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글링 ‘나를 관통한 한마디 - 명대사展’
  • 김도현 기자
  • 등록 2018-04-18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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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리문화예술회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익산 유일의 캘리그라피 동호회인 익산글링(회장 이상우)이 오는 21일(토)부터 29일(일)까지 총 9일간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익산글링 제3회 정기회원전 ‘나를 관통한 한마디 - 명대사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익산글링의 세 번째 정기전인 만큼 회원간 친목을 도모하고 익산시민들의 문화·예술의 관심을 증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명대사展는 전시기간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감상이 가능하며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영화·웹툰·소설·드라마 등의 명대사들을 글씨로 재구현한 총 25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일반적인 글씨뿐만 아니라 공예적 요소와 창의적인 작품으로 작품을 만들어 글씨를 읽는 것보다 글씨를 느낄 수 있게 25명의 익산글링 작가가 각자의 글씨로 담아내 나만의 명대사가 모두의 명대사가 될 수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이번 명대사展은 전시회가 시작되는 21일(토) 오후 2시 오프닝 행사를 열어 시민들에게 캘리그라피를 써주고 디지털 캘리그라피를 이용한 휴대폰 바탕화면을 만들어주는 현장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익산글링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과 여러지역에서 모인 캘리그라피 작가들과 함께하는 뒷풀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캘리그라피 동호회 익산글링의 이상우 회장은 “정기적인 캘리그라피 전시를 엶으로서 익산 시민들이 더욱더 문화예술에 가까워지고 이와 같은 취미예술 전시가 확대되어 많은 사람들이 예술이 어려운 것이 아닌 친숙한 문화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면서 “또한 캘리그라피라는 콘텐츠가 익산에서 계속되고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익산글링에서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신선 작가는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가야 하는 현실에서 캘리그라피를 통해 마음의 조급함보다 너그러움과 차분함을 가질 수 있도록 정서적 안정을 도와주고 더 나아가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통해 익산글링이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캘리그라피 동호회 익산글링은 2015년에 창단됐으며 현재 다양한 직업의 20~30대 청년들 27명이 좋아하는 글씨를 쓰고 소통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익산글링은 ‘글씨로 힐링하다’를 줄인 뜻과 글+ing로 ‘글씨를 쓰다’라는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익산글링은 창단 이후 2016년 제1회 정기회원전 ‘글남자 글여자’, 2017년 제2회 정기회원전 ‘꽃, 다시 필 계절’ 등 매년 전시회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중앙동 문화예술의거리에서 진행된 프리마켓과 야시장, 이리역 폭발사고 추모행사 등 각종 행사에 참가해서 시민들이 원하는 글귀를 써주고 있으며 이외에도 캘리그라피 강의, 디자인 작업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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