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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 조배숙 의원 20억8600만원, 김정수 도의원 -7060만원
  • 문명균 기자
  • 등록 2020-04-01 12: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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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의원 8억724만원, 정헌율 시장 2억868만원

지난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019년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한 가운데 민생당 조배숙 의원(익산을)이 20억8632만5000원을 신고해 도내 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갑)의 재산은 8억724만6000원으로 증가액은 2486만8000원인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의원은 무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으로 2억8767만6000원이 늘었다.


반면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무소속 김광수 의원(전주갑)으로 3억8288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기초단체장 가운데서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2억868만원을 보유한 가운데 이환주 남원시장이 15억7408만원으로 가장 많고, 황인홍 무주군수는 910만8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억9505만원, 강임준 군산시장 3910만원, 유진섭 정읍시장 6453만원, 박준배 김제시장 2억308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2억2094만원 증가한 20억7828만원이다.


전북도의원 중에서는 최훈열 의원(부안)이 70억2650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는데 이는 전국 광역의원 중에서도 상위 9위를 기록했으며, 김정수 의원(익산2)은 –7060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


도의원 가운데 10억원 이상 신고자는 14명, 5억~10억원 8명, 1억~5억원 11명, 1억원 미만 5명 등이다.


더불어 전라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시·군의원 등 관할 공개대상자 200명에 대해서는 도보(전라북도 홈페이지)를 통해 같은날 공개했다.


공개대상자는 201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전라북도 공직유관단체장 6명과 시·군 의원 194명이며 본인과 배우자, 본인의 직계 존·비속의 재산 변동 내역이 모두 포함돼 있다.


전라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의 재산규모 및  증감현황을 살펴보면, 공개대상자의 평균 재산은 6억3285만원으로 전년도 신고재산액 평균 대비 약 3085만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 재산공개대상자 200명 중 1억~5억원인 경우가 82명(41%)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1억원 미만이 35명(17.5%), 20억원 이상 보유자도 10명(5%)이다.재산 증가자는 130명(65%), 재산 감소자는 70명(35%)으로 전년도보다 재산 증가자는 9.38% 증가, 감소자는 8.75% 감소했다.  


증가요인은 개별공시지가, 공동주택·단독주택 공시가격, 주가 상승 등 가액 변동 요인의 상승과 급여(수입) 저축 등이며 감소사유는 생활비·교육비 지출, 기존 신고대상의 고지거부 및 등록제외(사망, 직계비속인 자녀의 혼인 등)로 인한 재산 감소 등으로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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