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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아이디어도 정책화 한다
  • 김달
  • 등록 2014-01-08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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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은 일자리창출 아이디어 공모, 8개 사업 선정

전라북도가 정부 3.0(개방, 공유, 소통, 협력) 실천으로 도민 맞춤형  서비스 지원 및 숨어있는 괜찮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10월7일부터 11월24일까지「정부 3.0실천을 통한 숨은 일자리창출」이라는 주제로 2013년 하반기 도민 테마제안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194건을 접수받아 심사한 결과 김홍주(40세, 남)씨가 제안한 ’워킹 트립‘ 등 8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도는 공정한 심사와 실현가능성 확보를 위해 관련분야 외부전문가와 해당 실·과장이 참여하는 공모제안심사위원회를 구성, 실현가능성을 비롯해 창의성, 효과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2차례에 걸쳐 심사한 후 최종 선정,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워킹 트립’은 우수 관광지의 책자, 인터넷 사이트 및 SNS 등을 통해 관광정보와 일자리 정보를 함께 제공하자는 제안이다.


우수상은 장우철(42세, 남)씨와 서문경(59세, 여)씨가 수상하였으며, 대학 청년층의 창업아이디어와 노인 인력의 기술을 접목한 협동조합 수익모델인 ‘교복 리폼·수선협동조합’, 도내 공공기관에 강의실, 강당, 체육시설 등 임차가 가능한 시설을 도민이 쉽게 신청 및 대여가 가능하도록 어플리케이션으로 제작하여 활용하자는 ‘도내 공공기관 임차가능시설 정보제공으로 시민편익 증진’을 각각 제안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 등하굣길 노인방범대 운영’, ‘공사 현황 알림 어플 개발’ 등 5건의 제안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또한, 전북도는 공모전용 사이트인 ‘별별궁리’를 통하여 온라인 평가에 참여한(434명 참여) 평가자를 대상으로 10명을 추첨하여 전국 전통시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하여 도민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였다.


이에따라 전라북도는 12월 2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정무부지사와 관련 공무원, 도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 및 실현회의를 개최하였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금 20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 5명에는 상장 및 상금 각 20만 원 등이 각각 수여하였다.


이날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사업 제안자가 직접 관련 공무원과 도민 앞에서 사업을 발표하고 관련 부서장의 추진계획과 전문가 의견을 듣는 실현회의를 개최하여 도민의 도정 참여율 높였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제안자와 공무원,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도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책 아이디어 공모’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민의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할 것이며, 이번 공모에 채택된 제안에 대하여 소관부서에서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올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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