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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평준화 일반고 합격자 1만1,251명 발표
  • 김달
  • 등록 2014-01-15 1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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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격점수 익산 130.890, 전주 136.608, 17일 학교 배정

전라북도교육청은 9일 2014학년도 고입평준화 일반고 합격자 1만1,251명을 발표했다.


합격자는 전주 7,478명, 군산 1,787명, 익산 1,986명 등 총 1만1,251명이며, 남학생이 5,267명(46.8%), 여학생이 5,984명(53.2%)이다. 내신성적(70점)과 선발시험성적(180점)을 합산한 총점(250점)의 지역별 고득점 순으로 남녀 구분없이 모집정원만큼 선발했다.


합격여부는 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이번 시험의 합격점수(커트라인)는 전주 136.608, 군산 137.264, 익산 130.890으로, 전년도에 비해 14, 69, 24점 각각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전주지역에서만 85명이 불합격하고 군산과 익산에서는 탈락자가 없어 최저점이 합격점수였던데 반해 올해는 전주 502명, 군산 142명, 익산 40명 등 총 684명의 불합격자가 발생한 결과다.


특히 군산의 경우 응시자가 모집정원에 미달됐던 2012?2013학년도 연속으로 합격선이 100점대를 밑도는 81점, 73점대에 머물렀으나 올해에는 정원보다 많은 응시자가 경쟁하면서 합격선도 137점대로 크게 뛰어 올랐다.


합격자의 평균점수는 전주 185.085, 군산 181.390, 익산 182.274로, 전년도에 비해 군산만 6.31점 올랐을 뿐 전주와 익산은 각각 3.88점, 5.37점 하락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신성적 산출방식이 올해부터 변경돼 기본점수가 7점 하향 조정됐고, 선발시험도 전년도보다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고입에서 평준화 일반고에 탈락한 학생은 다음달 6∼10일 진행되는 고입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한편 2014학년도 평준화 일반고 학교배정 공개 추첨이 14일 오후 2시 도교육청 8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평준화지역 일반고에 합격한 전주, 군산, 익산 지역별 합격자를 대상으로 ‘선 지원 후 추첨’ 방식으로 학교를 배정하고 있으며, 이날 추첨을 통해 배정한 인원은 전주(213학급) 7,478명, 군산(54학급) 1,787명, 익산(60학급) 1,986명 등 총 1만1,251명이다.


학교 배정 결과는 오는 17일 오후 5시부터 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학생과 학부모는 20∼22일 배정 통지서를 받은 뒤 23∼29일 해당 학교 및 학교에서 지정한 금융기관에 등록금 납부 등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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