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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대결구도 이한수 1위, 아직은 인지도 조사 수준
  • 지방선거특별취재팀
  • 등록 2014-01-29 1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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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승철 자체여론조사결과 공개, 참고자료 수준

 

 ▲    ⓒ익산투데이
                                                                                                       ⓒ익산투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시장 후보가 자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여론조사 결과 다자대결구도에서 이한수 시장이 압도적 1위, 무소속 박경철, 안 신당 배승철, 안 신당 양승일, 안 신당 정헌율, 안 신당 배병옥 순이었다.


이번에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는 배승철 도의원이 자신의 시장출마를 위한 자체 여론조사 결과라는 점에서 참고자료 수준으로 받아들일 대목이다. 그리고 이한수 시장은 이변이 없는 한 민주당 시장 후보로 확정적이지만, 안철수 신당 후보는 당내 경선 과정을 통해 한명으로 정리될 전망이어서 이번 여론조사는 인지도 조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증명하듯 이한수, 박경철, 배승철 등 현실 정치권 인사들의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 이와 반대로 정치에 첫 입문한 양승일, 정헌율과 정치권에 간여한 적은 있으나 선수로는 첫 발걸음을 내딛은 배병옥의 지지율은 비교적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앞으로 안철수 신당 후보가 결정되고, 선거전이 달아오르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18~19일 실시한 익산시장 가상투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이한수 시장의 지지도가 29개 읍면동지역 중 17곳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안철수 신당 경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배승철 도의원이 읍면지역 1위와 함께 전체합계 선두를 달렸으며, 시내지역에서는 양승일 변호사가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배승철 도의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이틀 동안 익산시 거주 19세 이상 남녀 1천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익산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이며, 응답률 5.83%[접촉표본수 17만441명]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7%P다.

 

*다자 후보 가상 투표결과
익산시장 후보 6명을 놓고 실시한 다자대결 구도에서 이한수 시장은 27.7% 지지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박경철 시민연합 대표(15.9%), 배승철 도의원(10.8%), 양승일 변호사 (6.1%), 정헌율 국민권익위 상임위원(6.0%), 배병옥 영농법인 대표(2.5%) 순이었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는 응답은 31%였다.


성별 지지도 조사에서 이 시장은 남녀 모두(남35.3% / 여20.2%)에게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29개 읍면동지역 중 17곳에서 1위를 차지했는가 하면, 용동면 (60.3%), 인화동(54.2%), 망성면 (54.1%) 등에서는 절반이 넘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했다.


배승철 도의원은 평화동(43.6%), 금마면 (32.4%), 웅포면 (36.8%) 등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양승일 변호사는 영등1동에서 22.1%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정헌율 전 국민권익위 상임위원은 성당면(53.8%)에서, 박경철 시민연합대표는 송학동(53.9%), 팔봉동(41.5%) 등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밖에 박종열 시의원 지난 16일 익산시장 출마를 선언했지만 이번 여론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안 신당 경선 후보 적합도
배승철 도의원이 17.1%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양승일 변호사(13.5%)가 바짝 쫒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헌율 전 국민권익위 상임위원(12.1%), 배병옥 영농법인 대표 (6.0%)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 지지도에서는 배승철 도의원이 남성에게 20.3%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정헌율 전 행정부지사(17.5%), 양승일 변호사(11.8%), 배병옥 영농법인 대표(4.7%) 순으로 이었다.


여성 지지도에선 양승일 변호사가 15.2%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다. 배승철 도의원은 13.8%, 배병옥 영농법인 대표는 7.3%, 정헌율 전 행정부지사는 6.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시내지역에선 양승일 변호사가 17.1%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 뒤를 배승철 도의원(15.7%), 정헌율 전 행정부지사(12.9%), 배병옥 영농법인 대표(4.8%) 순이었다.


반면 읍면 농촌지역에선 배승철 도의원이 20.5%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정헌율 전 국민권익위 상임위원(10.0%), 배병옥 영농법인 대표(9.0%), 양승일 변호사(4.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 연령별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가중치 적용을 통해 무작위 임의걸기(RDD) 유선전화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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