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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학교 활력 불어 넣는다
  • 김달
  • 등록 2014-02-12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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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색교육과정·교육복지·시설 개선 등…정책연구도 병행

전라북도교육청이 구도심학교 활성화를 올해 역점사업으로 선정한 가운데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구도심과 저소득층 밀집지역 학교에 대한 맞춤형 정책 개발, 행·재정적 지원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특색 교육과정, 교육복지, 시설 개선 등에 78억 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라북도교육청에 검토하고 있는 구도심 학교 활성화 방안은 크게 ▲ 특색 있는 교육과정 프로그램 운영 ▲ 맞춤형 학생 지원을 통한 사교육비 경감 ▲ 교장 공모제 등 제도적 지원과 연구 ▲ 노후 시설환경 개선 등이다. 


우선 특색있는 교육과정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 학생오케스트라, 학생뮤지컬, 예술강사 지원, 락밴드 지원 등 예술교육지원과 학부모 진로아카데미 중점학교 , 진로체험 연계 수학여행 중점학교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교육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맞춤형 통합 지원을 통한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40개 학교를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학교로 선정하였고, 방과후학교 운영비, 초등 돌봄교실, 대학생 멘토링, 학부모 연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구도심학교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도 병행된다. 초등학교 5교, 중학교 1교에 교장 공모제를 운영하고, 초등학교 1교와 중학교 10교에 초빙교사제도도 운영된다.


또 구도심 특색을 살린 혁신학교 운영과 이와 함께 구도심학교 활성화방안을 정책연구과제로 채택, 본격적인 연구 작업도 병행된다.

 
특히 낙후된 구도심 학교 환경을 고려, 총13억 원을 투자해 시설환경 개선작업도 들어간다. 전주지역 14개 학교에 6억7천만 원을 들여 교실 대수선, 외부환경 개선, 냉난방 시설을 고칠 계획이다. 또 군산 8개 학교에 2억7천만 원, 익산 7개 학교에 3억9천만 원이 투자된다. 이승일 행정과장은 “특색있는 교육과정, 교육복지, 시설환경 개선 등으로 구도심학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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