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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아름다운 학교 육성·지원
  • 김달
  • 등록 2014-02-12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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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교육청, 학생수 60명 이하 초·중 23개교 선정 교육과정·특색프로그램 지원

전라북도교육청은 올해 ‘작고 아름다운 학교’ 23개교를 선정,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학생수 60명 이하인 도내 공립 초·중학교로, 희망학교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지역교육청에서 사업계획의 타당성, 사업추진 의지, 지속가능성 등을 심사해 2월 중에 선정한다.


지역별 선정 예정 학교는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고창, 부안이 각 2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은 각 1교씩이다.


도교육청은 지역교육청에서 선정한 학교의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뒤 학교별 사업특성에 따라 학교당 1,000만∼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지원 예산은 △소규모 학교의 여건 및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경비 △특색있는 교육과정 △다양하고 차별화된 방과후 교육 △교과와 연계된 체험활동 등에 쓰여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작고 아름다운 학교는 농어촌지역 특성과 작은 학교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면서 “이를 통해 교육과정 운영을 정상화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농어촌 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초·중학교 577교 중 학생수 60명 이하인 학교는 258교(2013년 4월 1일 기준)로, 전체의 44.7%에 달한다.


도교육청은 이처럼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 실정을 반영해 학생 수 60명 이하 학교 중 프로그램이 우수한 학교를 작고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으며,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120교에 총 18억8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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