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익산안심연대 배병옥 추진위원장(52)이 익산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배 위원장은 6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뢰와 배려가 바탕이 되는,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배 위원장은 “익산의 안타까운 현실에 대한 책임은 신뢰의 부족이고 원인은 보이지 않는 편견”이라며 “왜곡된 형태로 굳어져왔던 지방정치와 행정의 낡은 틀을 깨고 새로운 익산을 기분 좋게 변화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통한 먹거리 명품도시 육성 ▲중소기업 소상공인 육성 및 역량강화 ▲소외와 차별을 받지 않는 공평한 복지정책 ▲작은 문화예술의 거리 및 현장참여형 문화예술분위기 조성 ▲익산시 예산 내역 공개와 같은 열린 행정을 약속했다.

더불어 배 위원장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욱 몸을 낮추는 것이야말로 정치의 의무이자 준엄한 명령”이라며 이를 통해 “정직하고, 깨끗한 신뢰의 정치, 새 정치”를 펼칠 것을 밝혔다.

배 위원장은 남성고·전북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교 대학원 사회학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다. 제17대 대선 정동영 후보의 특보를 지냈고 현재는 안철수 정책네트워크 내일 실행위원으로 새정치 익산안심연대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 (사)하늘자원봉사단 이사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