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장선거 안철수 신당 43.3% 민주당 31.7%
  • 조도현
  • 등록 2014-02-12 14:14:00

기사수정
  • 정헌율 자제여론조사결과 발표

 

정헌율 전 전라북도 행정부지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설  직후인 2월 1~2일 양일간에 걸친 지역 현안과 차기 시장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설문과 함께 공개했다.


정 전 부지사측의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익산이 당면한 큰 지역 현안으로는 청년 및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꼽았고, 차기 익산시장 선호 출신으로는 행정 경험이 많은 관료출신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철수 신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헌율 전 부지사가 가장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역현안 
현재 익산시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청년 및 중장년 일자리 마련이 36.4%, 부채 문제 해결이 26.3%,  KTX 역세권 개발 14.25%, 구도심 활성화 방안 7.4%이라고 응답했으며, 15.4%는 기타 혹은 잘 모름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20대부터 60대 이상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다른 현안에 앞서 일자리가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답했으며, 여성(44.6%)이 남성(28.1%)보다, 읍면지역(46.3%)이 도심 동지역(32.2%)보다 더 시급한 현안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나 정책입안에 상당한 시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시가 추진 중인 대형 개발 사업과 관련해서는 축소하고 부채를 상환하자는 의견이 38.7%, 축소하고 복지예산 확대하자는 의견이 25.1%, 예정대로 추진하자는 의견은 23.7%를 차지했다.

 

▲차기 익산시장  출신 선호도 
차기 익산시장의 출신 선호도별 조사에서는 행정경험이 많은 공무원 출신이 36.4%를 차지하여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서 정치인출신 28.4%, 시민운동 출신 23.7%, 기타 혹은 잘 모른다는 응답 11.3%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20대는 시민운동가 출신(31.7%)을 가장 선호했고, 30대는 정치인 출신(38.1)을, 40대 이상은 공무원출신(36.8~48.1)을 가장 선호했으며, 성별로는 남성은 공무원 출신(48.6)을, 여성은 시민운동가 출신(32.8)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차기 익산시장 선거에서 정당 후보 지지도는 안철수 신당이 43.3%, 민주당이 31.7%, 새누리당 12.4%, 기타 정당 후보 12.6%로 나타나 익산 지역에서는 안철수 신당에 대한 기대감이 민주당에 비하여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당에 대한 지지도는 읍면 지역을 비롯한 도심 동지역과, 성별, 그리고 전 연령별 모두 고르게 높은 지지도를 보였으며, 다만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신당 31.2% 보다 높은 47.1%가 민주당 지지를 보였다.     

  

▲다자대결 지지도
차기 익산시장에 적합한 후보가 누구인가에 대한 다자간 대결에서는 이한수시장이 여전히 25.3%로 앞섰다. 이 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의 지지도도 그간의 여론조사와는 달리 오차 범위 안에서 정헌율 부지사가 14.9%로 배승철 도의원 12.5%를 앞서고 있으며, 다음으로 박경철 시민연합대표가 11.2%, 양승일 변호사가 4.3%, 배병옥 사단법인 하늘자원봉사단장이 3.4%를 기록했다.  


이한수 현시장이 지역별 연령별 성별 대부분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정헌율 전 부지사는 함열읍(30.7%) 용안면(60.6) 남중동(26.5)에서 우위를, 배승철 도의원은 용동면(49.6%) 인화동(40.7%) 평화동(42.1%) 지역에서 우위를, 박경철 대표는 영등2동(28.7%)과 망성면(68.7%)지역에서는 이한수 시장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당 후보 적합도
차기 익산시장선거에서 안철수 신당 후보로 가장 적합한 입후보 예정자가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정헌율 전 전북행정부지사가 22.3%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배승철 도의원이 15.7%, 양승일 변호사가 7.9%,  배병옥 단장이 6%순으로 조사됐으며, 여전히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는 응답이 48.1%를 기록했다.     


성별 조사에서 남성은 정헌율30.4%, 배승철 16.1% 배병옥 7.2%, 양승일 7.9%순으로, 여성은 배승철 15.3%, 정헌율 14.3%, 양승일 10.6%, 배병옥 4.8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차분석에서 안철수 신당 지지자만을 대상으로 볼 때는 정헌율 26.3%> 배승철 18.4%> 양승일 12.2%> 배병옥 9.5% 순으로 나타나 설 이후의 여론은 지금까지의 여론조사와 상당히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한수 정헌율 양자 가상대결
민주당 이한수 현 시장과 신당 정헌율 전 전북부지사 양자가 출마한다면 누구에게 투표 하겠는냐는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정헌율 전 부지사가 43.4% 이한수 현시장이 32.5%로 정 전부지사가 10%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교차 분석에서도 공무원 출신 선호자의 52.0%가 정헌율 후보를, 정치인 출신 선호자의 53%가 이한수 시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이한수 현시장 지지 60.2%, 안 신당 지지자 중에서는 정헌율 전 부지사 지지도가 70.9%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모노리서치`가 지난 설 직후인 2월 1일~2일 이틀간 익산시 거주 19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별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가중치 적용을 통해 무작위 임의걸기(RDD) 유선전화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08%P이며 응답률은 5.17 %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