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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보건대 유기룡, 기창, 기원 세쌍둥이 특전부사관과 동반입학
  • 김달
  • 등록 2014-03-05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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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 학부 22개 학과 1,924명 입학

 

 

 ▲    ⓒ익산투데이
▲좌측부터 기룡, 기창, 기원  ⓒ익산투데이

 


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가 3월 3일 원광대 학생회관 대강당 에서 2014학년도 입학식을 거행했다.


이번 입학식에는 학교법인 원광학원 신순철 이사장, 원광보건대학교 김인종 총장을 비롯해 신입생, 학부모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지난 28일자 정시모집 결과에 따르면 원광보건대학교는 22개학과 정원 1,623명 모집에 정원 내·외 포함 1,924명의 학생이 등록, 최종적으로 117.89%(정원내 100%)의 신입생 충원률을 보이며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식이 진행됐다.


또한, 올해 입학식에서는 2014학년도 신설된 특전부사관과에 일란성 세쌍둥이 형제가 나란히 입학해 화제가 됐다. 각각 30초와 2분 차이로 태어나 쉽게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의 비슷한 외모를 가진 유기룡(19), 기창(19), 기원(19) 형제는 어린시절부터 동경하던 군인이 되고자 부사관 양성 명문으로 이름 높은 본교 군사학부 특전부사관과에 동반 지원, 입학했다고 밝혔다.


익산에서 태어난 이들 삼형제는 30년 넘게 특전사 원사로 근무한 작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릴 적부터 군인을 꿈으로 삼고, 원광보건대에 입학하게 됐다.


1,924명의 신입생을 대표해 학생선서를 실시하기도 한 세쌍둥이 중 첫째 유기룡 학생은 형제들이 서로 의지하고 도움을 주는 만큼 대학생활에도 쉽게 적응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대학생활은 저희들의 꿈을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그 꿈에 한 발짝 다가 설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길지만은 않은 이 기간동안 전공수업 및 동아리생활 등을 통해 미래의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얻기 위해 노력해나간다면 상상이상의 결과를 맺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라고 당당히 포부를 전했다.


김인종 총장은 입학식 축사에서 “새 봄의 새 기운이 온 누리에 가득한 오늘, Happy campUs의 주인공이 되었음을 환영한다”며, “교육부 세계적수준의 전문대학 선정, 교육역량강화사업지원대학 3년연속 선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2년연속 선정, 대학기관평가인증 등 다양한 실적을 바탕으로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대학에서 멋진 인생을 가꾸고, 선배들이 세운 전통과 명예를 계승하는 자랑스러운 원광인이 되어 주기를 기원한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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