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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일, 이전투구 선거 차라리 전략공천을
  • 고훈
  • 등록 2014-04-29 2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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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 정치권 고소·고발로 얼룩져

 

양승일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에서 창당 정신에 걸 맞는 후보를 전략공천해줄 것을 공개 제안했다. 양 예비후보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지역 정치권은 상호비방과 고소·고발전으로 얼룩진 정쟁만을 일삼고 있다”며 “착신전화를 통한 여론 왜곡 의혹까지 제기돼 시민들은 점점 새정치의 진심을 의심하는 사태에 이르게 됐다”고 비판했다. 


양 예비후보는 “안철수 대표는 새정치의 가치 중 그 첫 번째로 ‘기득권을 내려놓을 것’을 주문했고 김한길 대표는 ‘국민에게 배우며 국민을 섬기는 새정치를 실현해야한다’고 말했다”며 “새정치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고 구태정치만 답습하는 익산 정치권은 저를 포함해 모두 반성해야 한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양 예비후보는 “이제라도 이러한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정신에 걸 맞는 시민을 위한 새정치를 펼치기 위해 제안하고자 한다”며 “모든 후보자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과감하게 내려놓고 중앙당에서 (익산을) 사고지역으로 분류해 전략공천을 해주실 것을 간절한 마음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더 이상의 갈등과 분열보다는 중앙당의 새정치 가치를 믿고 맡겨서 중앙당 결정에 따라 6.4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의 심판을 받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양 예비후보는 “개인의 정치적 영달 보다는 시민화합에 더 큰 방점을 찍고 중앙당의 결정에 무조건 승복하고 새정치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며 “시민들의 선택의 기회가 없어진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 보다 더 큰 가치인 시민의 화합과 익산발전을 위한 대승적 결단으로 받아주시길 간곡히 호소하는 바입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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