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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후보 절반이 전과자
  • 고훈
  • 등록 2014-05-21 09:57:00
  • 수정 2014-05-21 10: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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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상태로 나타났다.

 

익산시민이 이번 선거에서 골라야 할 89명의 후보 가운데 무려 38명이 범죄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23명이 전과 1건, 12명이 2~3건, 3명이 4~6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후보 는 66명 중 반수인 33명이 전과가 있었다.


최다 전과 보유자는 소병직 시의원 후보(마선거구)로 전과 기록 6건을 기록했다. 소 후보는 보조금 외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공정증서 원본 불실기재, 자동차 관리법 위반, 재물손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다수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은 차유성(2선거구) 도의원 후보는 전과 5건으로 모두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음주측정거부 등 교통법을 위반했다.


또한 이종현 시의원 후보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전과 3건을 기록했다. 김세현, 김주헌 시의원 후보는 사기 전과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있으며, 박춘원 시의원 후보와 한희경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는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 자세한 전과 내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후보자 명부를 선택한 후, 후보자 이름을 클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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