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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선거 민선최초 맞대결, 광역기초 대진표 확정
  • 지방선거특별취재팀
  • 등록 2014-05-21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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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 이한수 대 박경철 1:1구도 누구도 압승 장담 못해

 

 ▲    ⓒ익산투데이
▲ (좌)이한수,(우)박경철   ⓒ익산투데이

 

익산시장 선거가 민선 5기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1대1 맞대결 구도로 짜이면서 선거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거구도도 확정돼 22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익산시장 선거는 3선 도전에 나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이한수 후보와 이번이 12번째 출마인 무소속 박경철 후보와의 양자 대결 구도로 짜여졌다. 이는 역대 익산시장 선거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구도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이한수 시정 8년을 평가하는 데 있어 양자대결은 유권자에게 호불호를 분명히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구도라 할 수 있다. 지난 1기부터 5기까지의 선거는 민주당으로 대별되는 후보와 난립양상의 경쟁후보가 나섰다. 그럼으로써 비 민주당 후보들은 표의 분산을 초래해 결과적으로 민주당에 어부지리를 주는 구도였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양자 대결이 벌어짐에 따라 그 누구도 압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러면서 양 측의 대결은 역대 어느 선거에서도 볼 수 없는 건곤일척의 치열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도의원 후보자도 확정 됐다. 익산 4개의 선거구 가운데 제3선거구 황현 후보와 제4선거구 김연근 후보는 경쟁자가 없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그리고 제1선거구는 새정치연합 김대중 후보와 무소속 이창필, 김영희 후보가 등록한 상태이다. 이창필 김영희 두 무소속 후보는 두 사람이 모두 나올 경우 승산이 없다는 인식을 같이하며 단일화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제3선거구는 새정치연합 김영배 후보와 무소속 차유성 후보가 등록을 마쳐 양자 대결이 벌어지게 됐다. 갑지역구 두 개 선거구 가운데 제1선거구는 김대중 후보의 과거 전력이 선거전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름에 따라 선거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태.


익산 8개 선거구에서 22명의 지역구 의원을 뽑는 시의원 선거에는 모두 53명이 등록, 2.4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3명씩을 선출하는 가·마·바 선거구는 각각 9명의 후보자가 선거전에 뛰어들어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가선거구에는 새정치연합 박철원 전 민주당 익산갑청년위원장, 박춘원 전 민주당 익산갑 운영위 생활정치위원장, 최종오 현 시의원 등 3명과 김수연 정의당 익산시부위원장, 김현석 모현초 운영위원, 박재희 전 시의원, 박종일 모현동 발전회 회원, 최삼열 송학동 주민자치위원장, 한상중 통장 등 5명의 무소속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선거구는 새정치연합 김대오·김충영·임영애 현 시의원 3명과 권토중래를 노리는 김용균, 최병모 등 2명의 전직 시의원이 나서 전현직 대결이 볼만하게 됐다.


2명을 선출하는 다 선거구는 김정수, 박종대 현 시의원이 새정치연합으로, 반상민 전 원광대 총학생회장이 통합진보당으로, 김세현 전 시의원과 김영준 전 한국방송통신대 이사 등 2명이 무소속후보로 등록했다.


라선거구는 새정치연합 조규대 시의원과 황호전 한우농장 대표, 김주헌 함열초 운영위원장 이 출마한 가운데, 신광택 함열중 운영위원장, 조남석 익산로타리 신세대위원장, 김주팔 대한육견협회 익산지부장 백범찬 전 대한뉴스 기자 등 4명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마선거구는 임병술 시의원과 김태열 익산농협 감사, 소현옥 전 금마초 운영위원장이 새정치연합 후보로 나섰다. 그리고 김종호 새누리당 전북도당 지도위원장이 익산에서는 유일하게 새누리당 후보로 나섰다. 통합진보당에서는 최종화 통합진보당 익산시 위원장이 출마했으며, 김연식 전 시의원, 김종원 전 여산농협 조합장, 이진수 전 익산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대장, 소병직 영신건설 대표 등이 무소속으로 출마 9명이 경쟁하게 됐다.


바선거구는 김정환 전 민주당 익산을 청년위원장, 윤영숙 전 익산세무서 국세심사위 위원, 임형택 익산악취시민대책위 집행위원장 등 3명이 새정치연합 후보로 나섰다. 그리고 정의당에서는 장종수 민주노총 화학섬유노조 전북본부장이 등록했다. 이와 함께 무소속으로 이종현 전 민주당 익산을 장애인복지위원장, 기영서 전 원광대총학생회장, 박성훈 보석사랑대표, 백경민 시의원, 성신용 시의원 등이 등록해 이곳 역시 9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사선거구는 유재구 전 동산동주민자치위 총무, 김진규 영등1동 주민자치위원, 주유선 현 시의원이 새정치연합 공천장으로 도전에 나섰고, 정의당에서는 송호진 현 시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선다. 이와 함께 유승희 이리동중 운영위원은 무소속으로 도전에 나서 사선거구는 5명이 3자리를 놓고 다툼을 벌이게 됐다.


아 선거구는 황호열 소병홍 현 시의원이 새정치연합으로, 김정열 전 민주노총 전북본부 사무처장이 정의당으로, 강종태 한국방송통신대 총학생회장이 무소속으로 등록해 2자리를 놓고 4명이 경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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