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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시장 교체가 필요한가?
  • 지방선거특별취재팀
  • 등록 2014-05-27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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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단 조성은 시대착오적 발상, 환경 문화도시로 지역발전 이뤄야

 

 ▲    ⓒ익산투데이
▲무소속 박경철 시장 후보 유세현장    ⓒ익산투데이

 

과거 산업자본 시대에는 대단위 산업단지를 조성하였고 공장을 유치하는 것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난 8년간 이한수 전 시장은 많은 예산을 들여 방만한 산업단지를 조성하였습니다. 취지는 좋았으나 혁신적 사고가 부재된 시대착오적 발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서울디지털단지(전 구로수출산업공업단지), 판교테크노벨리 등 아파트형 공장을 설립하는 추세이고 환경을 중시하며 공해와 악취를 유발하는 공장은 유치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전북 경제는 3% 정도에 불과하며 그 속에 익산은 더욱 미약 합니다. 익산시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사회에서 철저히 낙후된 지역이며 공장 유치를 위한 여건 및 산업기반시설과 기업 지원제도 규모도 수도권과 경상도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취약합니다.


얼마 전 송하진, 유성엽 전북지사 후보들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정책이 생명(농업)과  환경을 우선한 것은 이제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개발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이한수 전 시장은 산업단지를 조성하였고 “생산적 부채”라며 “공장을 유치하면 부채를 해소 할 수 있다”는 주장을 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 아닐 수 없으며 단체장의 경제 철학이 자치단체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확연히 보여 주는 것입니다.


저는 익산시를 다시 오고 싶은 환경·문화도시 건설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2000년 고도(고조선 준왕, 백제무왕, 보덕국 3대 국가의 수도)의 역사문화관광 프로그램 개발. 국제안전도시(WHO.국제보건기구)가입 추진. 스포츠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지속적 경제효과 창출이 이뤄질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하여 지역발전을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전주 한옥마을의 경우 연간 500만명 방문으로 지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외지인 방문객은 도시 경제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고 한옥마을과 익산시는 1시간 거리로서 이와 연계한 익산시의 환경·역사·문화·스포츠 관광 프로그램 개발은 익산 경제에 많은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 합니다.


환경·문화도시 건설은 외지인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수익성 있는 많은 사업들을 개발 할 수 있고 이를 시민 경제로 이어지도록 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과 함께 타 지역 인구를 유입 할 수 있을 것이며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을 성공시킬 수 있는 기본적인 여건을 구축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한수 후보의 “경제 도시”와 “경제 시장”이라는 주장은 지난 경제 관련 정책에 대한 과오를 인정하고 신뢰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익산시의 민선 4·5기 8년(2006년-2014년)은 인구 30만 이상 전국 33개 도시 중 재정 자립도가 33위인 꼴찌로서 발전도 현상 유지조차도 못하였습니다. 민선 3기 전 채규정 시장 때인 2005년 34.7%에서 이후 민선 4·5기에 지속적으로 14%나 떨어져 현재 20.7%로 익산시민들에게 허탈감과 자존심에 큰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전북 도내 상황을 보더라도 전주 32% 군산 27%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고 심지여 완주군 26% 보다도 못한 실정인 것입니다.


현재 익산시의 부채는 3,609억 정도이며 재정 안전성에 빨간 불이 켜진 상태로 익산시민들의 84%가 부채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익산참여연대 2014년 5월 시민 면접여론조사 발표)
이한수 후보의 “생산적 부채”라는 주장은 익산시민들이 신뢰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시민들이 이해 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해 설명의 노력을 더 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부채 해소를 위해 부채상환 종합계획 수립, 재정상 환수 가능한 재원 확보, 창의적 수익사업 개발, 예산 수립 시 전문가와 시민의견 청취 및 반영 등으로 조속히 재정안정성을 확보 할 것입니다. 또한 익산시의 암적인 존재로 자리 잡은 부정부패를 완전히 뿌리 뽑아야 됩니다.


익산시민들이 평가하는 민선 5기의 시정 중 해결해야 될 가장 큰 현안으로 부정부패가 31%로 가장 많이 선택되었으며 시민들의 74%가 부정부패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시민 감시체계구축을 원하고 있습니다.


권한에는 책임이 따라야 하는 것이 기본적인 상식임에도 부정부패 문제에 대한 입장과 해결에 있어서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면 공직사회의 자정능력이 없는 것이며, 민선 5기 시정이 부패와 무능으로 추락했음에도 “공무원 부패 징계 건수가 타 시군에 비해서 비교적 적다”며 “신뢰의 3선”을 말하는 것은 익산시민을 능멸하는 것입니다.


저는 투명한 행정과 시민 감시시스템 체계를 구축하여 익산시에서 부정부패를 뿌리 뽑고 자리 잡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추진 할 생각입니다. 또한 시민을 섬기는 정치적 철학을 중시하고 시민운동 경륜을 바탕으로 익산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 행복을 피부로 느끼며 자긍심이 고취되는 익산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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