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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해보니 신분증만 가져가면 끝
  • 고훈
  • 등록 2014-05-30 18:13:00
  • 수정 2014-05-30 18: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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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투데이
▲ 중앙동 주민센터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를 위해 신분확인을 하고 있다.   ⓒ익산투데이

 


30~3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사전투표제가 시행된다. 사전투표제는 관공서만 쉬는 선거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미리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익산은 각 지역 주민센터, 면사무소 등 29곳에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다. 혹시 사전투표소 위치를 잘 모르겠다면,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선거정보`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익산지역 사전투표소는 대부분 주민센터나 면사무소의 2층 다목적실, 3층 회의실 등에 위치해 신체가 불편한 장애인과 노약자 등은 투표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들은 선거사무원의 안내와 도움을 받아 각 사전투표소의 1층에 마련된 별도의 기표소를 이용할 수 있다.


사전투표를 위한 준비물은 신분증 뿐이다. 별도의 부재자 신고도 할 필요가 없다. 전국단위로 실시되기 때문에 여행이나 출장 등을 이유로 타지에 있는 사람도 투표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사전투표소는 관내와 관외를 구분해 놓았다.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투표소를 방문하면, 선거사무원에게 신분증을 제시해 주소지에 따라 안내를 받게 된다. 이어서 신분확인과 지문인식이 끝나면,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받는다. 그리고 옆에 마련된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용지마다 기표한다.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밀봉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투표는 끝난다. 


한편 선관위는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30~31일 홈페이지를 통해 시·도별 사전투표율을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간대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전북지역은 30일 17시 기준으로 99,934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6.65%의 투표율을 보였다. 전남 7.7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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