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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전 12기, 최초의 무소속 시장 박경철
  • 지방선거특별취재팀
  • 등록 2014-06-05 1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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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투데이
▲박경철    ⓒ익산투데이

 


지역 정계의 지각변동은 바로 익산시장 선거에서 일어났다. 무소속 박경철 후보가 6만 3236표(50.29%)로 새정치민주연합 이한수 후보를 불과 736표 차이로 간신히 따돌리고 익산시장 당선의 명예를 안0 . 11전 12기, 시장 도전 6번 만에 맛본 달콤한 열매다.

사상 최초 맞대결 구도로 실시된 이번 익산시장 선거는 ‘최초 3선 시장이냐, 최초 무소속 시장이냐’를 두고 펼쳐진 건곤일척의 승부였다. 그동안 무소속 후보 난립으로 표가 갈려 민주당 계열 시장 후보들에게 각개격파 당했던 무소속 지지자들의 표가 이번엔 변화의 열망을 그대로 안고 한데 결집했다. 그 결과, 익산은 민주당의 오랜 텃밭이라는 꼬리표에서 벗어나 무소속 시장의 탄생을 맞이했다.

이 후보와 박 후보는 서로 살얼음을 걷는 듯 초반부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이 후보가 몇 백표 차이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었으나 절반 정도 개표되자 박 후보가 3천표 가까운 차이로 이 후보를 앞질렀다. 이 후보는 분전했으나 아쉽게도 박 후보를 넘어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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