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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익산역사 11월 말 완공
  • 고훈
  • 등록 2014-06-17 15:26:00
  • 수정 2014-06-17 15: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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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공정율 82%, 대합실 마감공사 진행 중

 

 ▲    ⓒ익산투데이
▲KTX 익산역사 공사 현장 모습    ⓒ익산투데이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본부장 이현정)는 호남고속철도 익산역사를 당초 일정보다 1개월 빠른 11월말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익산역사는 현재 공정율 82%로 골조공사 및 역사 지붕공사를 완료하고 대합실 및 화장실 등 내부 마감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특히 철도 이용자의 역사 접근성 및 이용편의 향상을 위해 연계교통 개선방안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며, 택시 등 관련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중교통 환승시설 및 주차장 조성도 금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완공할 예정이다.


전라선, 호남선, 장항선의 관문이 될 새로운 익산역사는 1일 18,3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연면적 3,104㎡ 규모이다. 이곳에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설비인 지열 냉난방과 태양광 발전,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설비를 갖춘 초현대식 역사로 건설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상징인 보석의 이미지를 형상화 하여 익산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는 금년 12월에 신역사 영업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역사를 적기에 완료하여 여객이 보다 더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호남고속철도 건설 구간 중, 익산역에서 부용역 사이 평화육교 인근의 ‘급곡선 선로(R=1,000)’를 6월말까지 직선 선로로 개량할 계획이다.


해당노선은 일반 열차(새마을, 무궁화 등)와 KTX가 혼용 운행하는 선로지만, 선로 곡선정도가 심해 80km/h이하 속도로 운행하고 있는 구간이다. 철도공단은 지난 10일 우선 상행선을 직선화하고, 고속열차의 운행에 적합하도록 기존 50kg/m레일을 60kg/m으로 중량화 하여 안전도를 향상시켰으며, 하행선은 금년 6월말까지 직선화시킬 예정이다.


이 구간의 직선화가 완료되면 익산역에서 부용역간 열차운행속도가 당초 80km/h에서 150km/h로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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