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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진로캠프…진로교육‘붐’
  • 김달
  • 등록 2014-07-22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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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개고 1·2학년 미래직업과 학과 탐색

전북도내 1,2학년 고교생 8천여명이 미래직업과 대학 학과를 탐색해 보는 진로캠프를 참여했거나 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진로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진로교육이 전성시대를 맞이하는 양상이다.


18일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꿈 찾는 날’진로캠프 운영학교를 지원한 결과, 총 8,079명의 공사립 고교 1,2학년생들이 6시간 이상의 진로캠프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진로캠프 운영학교에 총1억4천만원을 편성, 학교 규모에 따라 1백만원~5백여만원까지 51개 학교에 지원한 바 있다. 


진로캠프는 희망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진행하고 있으며, 전주 솔내고교의 경우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7월 12일에 진행됐다. 또 전주고는 지난 4월 120여명이 참여했고, 전주여고는 9월 중순 130여명의 신청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 동암고도 10월 중순 340여명이 참여해 진로캠프를 가질 계획이다. 전라북도교육청은 교육과정 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토요일 등 주말을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진로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직업적성검사 등 심리검사 결과지를 지참하고 진로캠프에 참여해야 하며, 스토리형 꿈 그리기, 미래직업과 대학 학과 탐색여행, 진로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이와 별도로 여름방학 기간 동안에 인문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캠프를 기획하고 있다. 8월 초순과 중순 2차례에 걸쳐 익산 유스호스텔에서 1박2일 동안 진행될 이번 캠프는 대입 전형 기본 방향, 자기 소개서 작성 요령, 모의 면접 등에서부터 연극을 통한 미래 모습 역할극, 멘토와 집단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신병식 전라북도교육청 장학사는 “진로교육은 최근 학생과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에 하나이므로 앞으로 다양한 진로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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