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때 왜구를 크게 무찌르고, 진주성에서 장렬하게 순절한 무민공 황진장군을 기리는 고문서 자료 보관시설 건립 기공식이 8월 7일 11시에 대산면 대곡리에서 개최되었다.

무민공 황진장군은 주생면에서 1550년에 태어나 무과급제이후 동복현감과 충청도병마절도사를 지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이치에서 왜구를 대파하는 큰 공적을 세웠으며, 1593년 진주성에서 순절하셨다.

이번 황진가 고문서는 무과급제와 왜구를 무찌는 공적을 기리는 교지와 재산 분재기 등 다양한 종류이며, 임진왜란과 더불어 조선시대 중기 생활상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중요한 고문서를 정부에서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 942호로 지정하였으며, 체계적인 관리를 위하여 보관시설인 수장고를 황진장군의 영령이 모셔진 부조묘 인근에 건립하기로 하였다.

한편, 남원시 관계자는 수장시설 건립을 계기로 고문서가 보다 더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임진왜란과 황진 장군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