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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서부역사진입로 확장공사 발주
  • 조도현
  • 등록 2014-08-12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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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억 지방채 대신 예산절감으로 마련

예산문제로 난항을 겪던 KTX 서부진입도로 확장공사가 지난 6일 발주를 마치면서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익산시는 “시민과 지역발전의 최대 숙원사업인 KTX 서부역사 진입로 확장공사를 위해 지난 6일 발주를 마쳤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민선6기에 들어 최대현안으로 떠오른 부채탕감에 발맞춰, 지방채 40억 발행대신 올해 예산의 불요불급을 따져 마련한 예산으로 공사를 발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익산시의 이러한 설명은 당초 지방채 발행 계획을 접고 예산 절감으로 비용을 마련했다는 말이다.


이에 따라 공사발주에 따른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되고 2014년도 사업예산이 확보되면, 서부역사 진입로 사업은 내달 중순쯤 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구도심 발전과 서부지역 균형발전의 계기가 될 이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주 및 이해관계인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KTX 서부역사 진입도로는 국비 220억 원과 지방비 250억 원 등 총 사업비 47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완공은 오는 2015년 12월 예정이다. 현재 도로확장공사를 위한 보상협의 완료율은 75% 수준이며, 미협의 편입 토지는 공사를 추진하면서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KTX 호남고속철도 익산역 중앙지하차도와 단절된 시내 도로와 연결하는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중앙지하차도와 시내 중심부의 병목구간인 송학 현대 사거리까지 500m 구간 전체가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돼 국도 23·27호선과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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