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25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념위원회 첫 회의를 갖고 내년 4월 1일~16일까지 추념주간을 선정, 각종 추념행사를 갖기로 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념주간에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각종 공모전을 기획, 희생자를 기리고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학교 안전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또 16일에는 공식 기념식과 함께 팽목항 방문도 검토하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김승환 교육감의 지시에 따라 매년 4월 16일을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념의 날로 지정키로 하고 지난달 관련 규칙을 마련했었다. 또 방용승 세월호 전북대책위 공동대표, 손주화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국장,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근수 전통문화고등학교 교사 등 외부 인사와 내부 인사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현우 전라북도교육청 학생안전관리 지원단장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