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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유물전시관 국립 승격 타당성 논의
  • 고훈
  • 등록 2014-09-30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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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도 익산의 정립과 박물관의 기능’ 세미나 개최

국립익산박물관 건립을 여론화하기 위해 26일 오전 원광대학교 법학대학전문대학에서 “고도(古都)익산의 정립과 박물관의 기능”을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익산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의 국립 승격 타당성연구용역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동국대 최응천교수)으로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우리나라 4대 고도(익산·경주·공주·부여) 중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도시 가운데 국립박물관이 없는 곳은 익산이 유일하다. 이번 세미나는 2009년 이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던 국립익산박물관 건립이 처음으로 공론화되는 자리다. 송하진도지사를 비롯해 박경철 익산시장, 이춘석 국회위원 등 지역 정치인,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지역의 관심과 열기를 보여줬다.


이 자리에는 익산의 선사문화와 익산을 특별히 대표하는 마한·백제문화와 백제에서도 특히 찬란했던 고대 익산의 불교미술을 통해 고도 익산의 정체성을 재조명했다.


특히 제18대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되어 추진되고 있는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의 국립박물관 승격과 관련해 현재 익산시 금마면 미륵사지에 위치하고 있는 미륵사지유물전시관(전라북도사업소)의 성격과 발전방향, 향후 국립박물관의 역할과 전망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전북도민과 익산시민의 열기와 염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 진흥과 지역문화 향유기회 확대로 이어져 국가정책에 적극 반영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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