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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공고, 나종국 회장 총동창회 ‘지휘봉’ 잡아
  • 조도현
  • 등록 2014-10-07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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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창회장 이·취임식 덕기동 회관서 성황리 개최

 

 

 ▲    ⓒ익산투데이
▲ 나종국 이리공고총동창회 회장 ⓒ익산투데이

 


제26대 이리공업고등학교 총동창회장에 주식회사 갑진 나종국 대표가 취임됐다. 이리공고총동창회는 74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익산 명문으로 동문 3만5천명을 거느린 거대 동문조직이다.

 

이리공고 총동창회는 지난 4일 오전 11시 익산시 덕기동 총동창회관에서 총동창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4년에 걸쳐 동문회를 이끈 류마영(24대, 25대 주식회사 반석대표) 회장이 이임하고, 제26대 신임 회장인 나종국 회장이 취임해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이취임식에 앞서 열린 동문회관 1층 테라스 리모델링 완공 테이프 커팅식에는 전정희 국회의원과 내외귀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그리고 본 행사인 이·취임식에는 박경철 익산시장과 명예동문 1호인 익산투데이 탁이석 대표를 비롯해, 전직회장, 고문 및 임원, 이리공고 출신 선후배들과 학교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신임 나종국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신임 나종국 회장은 취임사에서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리공고 총동창회장으로 뽑아주신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동창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다짐한다”고 전했다.

 

또 “모교 발전을 위해서 기숙사 등 학교에서 추진하는 현안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송재성 장학회와 기림장학회 등 기존에 지원하는 장학금의 규모를 확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취임소감을 전했다.

 

재임기간 소임을 훌륭히 수행하고 이임한 류마영 전 회장은 기림장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류 이사장은 이와 함께 이날 총동창회 발전기금으로 1천만 원을 쾌척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재경 안효득 회장과 전임 이삼성 회장은 기림장학회에 성금 1천만 원을 각각 기탁하며 모교 발전을 기원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와 함께 총동창회는 모교(교장 박성규)와 교육부가 내년부터 도입할 예정인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 응모를 위한 ‘이리공고총동창회-이리공업고’ MOU를 체결했다. 이는 모교가 도제식 직업학교에 선정되기 위한 지원책으로 교육부는 심의과정에서 동문회 협력가점 10점을 부여한다. 또한 류 전 회장이 대표로 있는 ㈜반석과, 신임 회장이 대표로 있는 ㈜갑진과도 MOU를 체결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이리공업고등학교총동창회는 기림장학회와 송재성장학회를 중심으로 모교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모교 후배들은 총동창회 장학금으로 해마다 해외연수를 다녀 온 것은 물론, 다양한 장학금 혜택이 주어져 학습 환경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해 삼성그룹 2명 공채입사, 글로벌 해외취업 3명 합격 등의 성과와 14년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리공고 박성규 교장은 “이런 성과는 이리공고총동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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