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앙새마을금고 감사 착수
  • 고훈
  • 등록 2014-10-21 16:10:00

기사수정
  • 감사팀 “관리감독 소홀 징계 있을 것”

새마을금고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익산 중앙새마을금고(이사장 김진성) 대의원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 현장 감사를 실시했다.

 

13일 새마을금고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감사팀을 익산 중앙새마을금고에 파견하여 연명부와 투표용지, 개표용지 등의 이상여부를 확인하는 선거업무 일체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감사팀은 “선거업무는 중앙새마을금고 자체의 관리, 감독 문제로 이에 상응하는 징계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익산경찰서도 중앙새마을금고의 부정선거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자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만약 이번 사태가 조직적이고 의도적인 행태로 확인될 경우 관련자들의 사법처리도 예상되고 있다.

 

중앙새마을금고는 부정선거 의혹이 불거지면서 일부 조합원들의 조합 탈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 이사장 측 주변 인사들은 “이번 대의원 선거에서 자파 측 인사들이 많이 당선되어 다가오는 이사장 선거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중앙새마을금고 김진성 이사장은 “앞으로 이사회가 열리고 선관위원장과 참관인 등 관계자들의 증언을 듣고 자체 조사활동을 벌여 이달 말에 재선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