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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공실률 전국 최고수준
  • 고훈
  • 등록 2014-11-04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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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대가격지수, 투자수익률도 뒷걸음질

익산지역 매장용 빌딩 임대시장의 한파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국토부가 위탁하고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상업용부동산 임대사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익산지역 매장용 빌딩(3층 이상) 공실률은 무려 23.2%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같은 분기 대비 3.6% 상승한 수치로, 전국 조사대상 지역 105곳 가운데 4번째로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

 

임대가격지수도 전주, 군산과 달리 도내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로 기록됐다. 임대가격지수는 100p를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7%p가 하락해 99.1p를 기록했다. 1층 임대료도 1제곱미터당 1만300원으로 전기 대비 0.3% 오르는 데 그쳤다.

 

투자수익률도 전부 뒷걸음질 쳤다. 소득수익률은 0.68%로 전기대비 -0.36%, 자본수익률은 0.03%로 전기대비 -0.21%, 투자수익률은 0.7%로 전기대비 -0.57%가 각각 하락했다. 순영업소득 또한 1제곱미터당 6천원으로 전기 대비 3천원이 감소했다.

 

이번 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는 감정평가사 및 전문조사자 약 250명이 지역 방문조사와 임대인·임차인 면담조사 등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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