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제서 AI 발병…비상 걸린 익산
  • 고훈
  • 등록 2014-11-11 14:46:00

기사수정
  • 익산시, 거점소독장 운영 및 전 농가 대상 예찰활동

지난 7일 김제시 금구면 용지리 소재 종오리 사육농가에서 AI(H5N8형)가 발병하면서 익산시가 비상에 걸렸다. 익산지역 사육농가는 경계지역에서 벗어나 비교적 안전하지만 방역당국은 대응책으로 전 농가를 대상으로 질병 예찰과 함께 거점 소독장을 운영한다.

 

현재 AI발생 종오리 사육농가에 대해 전북도와 김제시는 고병원성 AI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예방적 살처분 및 오염물건을 매몰처리하고 추가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조기 종식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전북도와 김제시는 해당농가의 종오리 1만2천마리의 예방적 살처분을 위해 철야작업을 강행하여 매몰을 끝마쳤다. 또한 빠른 시일 내로 익산을 포함한 도내 14개 시·군 전역에 거점소독시설(42개소) 및 이동통제초소(70개소)를 설치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익산시도 전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 활동과 함께 소독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익산시 축산과 관계자는 “김제시의 발생 사육농가로부터 경계지역(10km 이내)내 익산지역 사육농가는 없으나 익산시는 만경강변 소독 진행과 함께 전체 농가수를 대상으로 질병 예찰 및 거점 소독장(3개소)를 운영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지역에서 닭, 오리 농가는 167곳으로 총 796만8천수를 사육한다. 이중 닭은 162농가에서 793만2천수, 오리는 5농가에서 3만6천수를 키우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