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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동 댄스스포츠 교실]당신은 나의 동반자!
  • 익산투데이
  • 등록 2014-11-18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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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투데이
▲ 동산동 댄스교실ⓒ익산투데이

 

댄스스포츠란 한 쌍의 남녀가 음악에 맞추어 함께 춤추는 것으로 신체활동을 함으로써 정신적 즐거움과 그에 따른 육체적 건강을 얻고, 사교활동을 통해 예의범절을 익히는 건전한 스포츠이다. 또한, 개인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여가활동이다.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댄스스포츠에 대해 일부 사람들의 선입견이 존재해왔지만 지금은 댄스스포츠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여가활동으로 여기는 등 댄스스포츠에 대한 인식도 많이 좋아져 배우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익산시 동산동 주민자치센터에 개설되어 있는 댄스스포츠는 큰 규모는 아니지만 수강생들의 열정이 높기로 유명하다. 이날 방문한 동산동 댄스스포츠 교실에서는 곱게 의상을 갖춰 입은 수강생들이 춤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었다.

 

댄스스포츠는 크게 스탠다드 댄스와, 라틴 아메리카 댄스로 나뉜다. 동산동 댄스스포츠 교실은 라틴 아메리카 댄스. 그중에서도 재즈음악에 맞춰 격렬한 춤을 선보이는 자이브, 쉽지만 독특한 리듬을 가진 차차차, 매혹적인 리듬의 룸바. 흔히 우리가 들어 봤을 법한 대중적인 춤을 교습한다.

 

이곳 댄스스포츠는 전매자 씨가 수년째 강사를 하고 있다. 한 가지 재밌는 점은 전매자 씨도 역시 이곳 동산동 댄스스포츠 수강생이었다고. 미용실을 하고 있지만 댄스스포츠의 매력에 푹빠져 배우다보니 지금은 어엿한 선생님이 되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프로그램의 수준을 낮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이곳 수강생의 대부분은 마한백제예술단과에 속해있는 정식단원이 대부분이며 익산평생학습축제, 국화축제 등 익산을 비롯한 지역의 축제에 빠지지 않는 단골손님이라고 한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댄스스포츠를 배우고 있다는 김석중(65) 씨는 “댄스스포츠를 배움으로서 재미는 물론이고, 건강까지 얻었습니다. 또한 댄스스포츠를 통해서 모르는 이웃을 만나고 대화하며 알아가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라고 말했다.

 

강의를 하고 있는 전매자 씨는 “혹시 댄스스포츠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있거나, 부끄러움에 망설이시는 분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많이 나오셔서 댄스스포츠의 매력을 느끼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늘도 큰 열정을 가지고 댄스스포츠에 매진하고 있을 동산동 댄스스포츠 교실의 큰 발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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