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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형 국제 고군산 마리나항 본격개발
  • 고훈
  • 등록 2014-12-16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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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국비 17억원, 고군산 마리나항 기반시설공사 착공

전라북도는 11일 도청 회의실에서 중앙대 이충배교수 등 마리나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SOC항만분과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고군산 마리나항만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 유치 및 수익창출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관광트렌드 변화에 따른 마리나항 수요, 고군산 마리나 민간사업자 유치 및 개발 방향, 국내외 마리나 개발 사례 등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하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 재능대 박창호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하여 고군산 마리나항의 수익창출을 위하여 원 카드시스템의 마리나타운 조성, 선석 선분양제 및 회원제 클럽하우스 운영, 마리나항만 클러스터 조성 등을 제안했다.

 

또한 현재 마리나 항만은 부가가치가 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시설이 크게 부족한 상태로서 고군산을 거점형 국제 마리나 항만으로 개발하면 수도권과 남해안을 연결하는 중간 가교로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 부안 격포 등 관광지와 새만금  신항만 건설 등 인프라시설 확충으로 개발시 생산유발 1,133억원, 취업유발 1,000명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앙대 이충배교수는 전라북도가 해양레저스포츠를 육성 하려면 마리나항만 개발을 위한 중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민간 사업자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군산 마리나항만은 2013년 3월 해양수산부 국가지원 대상 거점형 국제 마리나항만으로 지정되어 2013년 8월부터 기본설계용역을 추진하여 2014년 11월 용역을 완료하고, 2014년 12월 실시설계 용역비 16억원으로 기반시설 실시설계용역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설계가 완료되면 2015년 확보한 국비 17억원으로 기반시설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2014년 11월 수립된 고군산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을 보면 총 188천㎡에 요·보트 300척을 계류할 수 있는 육·해상주정장과 교육체험과 문화 복지시설 등이 있는 클럽하우스, 숙박 및 상업시설, 방파제 440m, 호안 390m등을 국비 283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651억원을     투자하여 개발하는 것으로 계획되어있다.

 

전라북도는 고군산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완공될 수  있도록 민간사업자 유치 및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과 「전라북도가 해양레저스포츠 요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리나항만 단계별 육성 방안과 다양한 수익모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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