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평택-부여-익산 간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으로 2032년 완공
  • 조도현
  • 등록 2014-12-24 10:23:00

기사수정

정부가 평택-부여-익산 간 고속도로를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한다.

 

정부는 지난 18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평택과 익산 왕궁을 잇는 고속도로 사업을 수익형 민간투자(BTO)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평택-부여-익산 간 고속도로 사업은 총사업비 2조1,600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 도로는 총연장 139.2㎞로 지금까지 추진된 민간투자사업 중 인천국제공항철도(2조8000억원),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2조1900억원)에 이어 세 번째로 규모가 크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사업자를 선정해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8년 착공할 예정이다. 평택에서 부여를 잇는 1단계 사업은 2018 착공하여 2022년 완공한다. 그리고 부여와 익산을 잇는 2단계 사업은 2028년 착공하여 2032년 완공 예정이다.

 

기재부는 "이번 사업으로 서해안 고속도로, 천안-논산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축에 집중된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산업단지가 밀집한 경기 서남부와 인천 지역의 물류비가 절감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충청과 호남 내륙 지역의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