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익산역↔전주·군산·김제·부안’ 시외버스 6배 증회
  • 조도현
  • 등록 2015-02-16 16:09:00

기사수정

KTX 개통시 승객 30% 증가, 현재 21회에서 124회로
‘혁신도시-익산역-군산’ 시외버스노선 3월부터 신설


전라북도는 KTX 호남선 개통에 대비하여 KTX 경유역인 전주, 익산, 정읍, 남원역과 시내·외 버스를 연결하는 대중 교통망 구축에 온 힘을 쏟고 있다

 

KTX 호남선이 금년 4월 초 개통되면 용산에서 익산까지 운행시간이 종전 1시간 50분에서 1시간 6분으로 44분 단축되며, 용산에서 정읍까지 운행시간은 종전 2시간 14분에서 1시간 18분으로 56분 단축된다.

 

이로 인하여 KTX호남선 개통 후에는 전주·완주 혁신도시 및 도내 관광지를 찾는 내방객들의 증가로, 익산역 등 도내 KTX 경유역의 수송수요가 3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TX 호남선 개통이 2개월 정도 남은 현 시점에서 교통측면에서 면밀한 대응이 필요하며 광장을 중심으로 택시 및 버스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시내·외 버스 증차 및 노선개편을 통하여 도민이 편리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다.

 

도에서는 가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혁신도시와 익산역을  연계하는 시외버스노선(혁신도시~익산역~익산터미널~군산)을 인가하여, 금년 3월중에 운행될 예정이며, 또한 익산 KTX 역사 앞 동편에 이미 확보된 주차장 113면 외에 역사 뒤쪽 서편에 주차장 372면이 거의 완공단계에 있어, 자가용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주차요금도 할인된 요금으로 징수계획에 있다

 

지난 10일, 전라북도는 도내 KTX 역과 대중교통 연계 교통망 구축을 위하여, 도내 KTX 경유지역 지자체 공무원과 버스회사 실무진이 참여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전주와 군산, 김제, 부안에서 익산역을 오가는 시외버스를 현재 21회에서 124회로 연차적으로 지금보다 6배 정도 증회할 계획이다.
 

또한 전주역과 혁신도시 내 지방행정연수원 간 시내버스를 20회 증회하고, 익산역 앞 시내버스 정류장 신설과 익산역을 통과하는 전체 시내버스의 익산역 앞 정차 계획을 세웠다.

 

특히 도는 전북발전연구원에 의뢰한 도내 KTX 주요역에 대한 승객 수요조사와 KTX 열차 운행시간이 발표되면 시내외 버스의 배차 요일별, 월별 시간 증회 등에 대한 유관기관 회의를 2월중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노선조정 등 대응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그리고 3월초에는 시내·외 버스 노선조정을 최종 확정하고, 4월 초에 있을 KTX 호남선 개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