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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문재인 대표, 전주 청년몰 방문
  • 김달
  • 등록 2015-03-10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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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위원들과 함께 청년들 생생한 창업현장 곳곳 둘러봐

 

4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전주 남부시장 2층에 위치한 ‘청년몰’을 방문해 청년들의 생생한 창업현장을 둘러봤다.

 

새정연 지도부의 이번 방문은 문 대표가 취임 초기부터 청년실업 문제 해소와 청년일자리 창출 등 청년 취업난 해결을 강조한 가운데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청년몰’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몰은 오래된 시장에 젊은 청년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접목한 창업을 통해 청년실업 문제 해결의 좋은 대안으로 평가받으며 유명세를 떨치는 가운데 연간 70여건 이상 전국의 청년 단체와 기관들이 방문하는 등 벤치마킹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에는 현재 음식과 차류, 의류, 인테리어 소품, 서적, 디자인 잡화 등 총 33개소의 점포가 입점해 있으며, 37명의 청년 상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청년몰은 한옥마을 관광객들을 직접 유인하며 남부시장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리는 ‘남부시장 야시장’과 함께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말과 휴일 남부시장 1층의 기존 식당 등 상가 매출이 10~20%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 대표 등 최고위원들은 이날 청년몰을 둘러본 뒤 청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창업과 운영 과정에서의 제도적 개선 요구 사항 등을 청취했다.

 

청년 상인들은 간담회 자리에서 시장 내 불법건축물 양성화를 통한 상인들의 재산권 행사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전통시장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안’의 조속한 제정을 건의했다. 또 전통시장 내 위생업소 시설 식품영업허가 기준 완화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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