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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국선 예비역 중장, 원광대 군사학부 석좌교수 임용
  • 김달
  • 등록 2015-03-10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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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년 풍부한 군 생활 경력 인정

 

 ▲    ⓒ익산투데이
▲ 임국선 예비역 중장   ⓒ익산투데이

 임국선 예비역 육군 중장(60 사진)이 원광대학교 군사학부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지난해 7월 육군본부 정책연구관을 끝으로 전역한 임국선 석좌교수는 원광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1979년 ROTC 17기 소위로 임관해 공수특전여단과 특전사령부, 육군본부, 합동참모본부, 한미연합사령부 등에서 복무했으며, 육군대학 전술학 교관, 육군 제7기동군단장, 2군 부사령관 등을 역임하고, 여단장으로 이라크에 파병되기도 했다.

 

또한, 기계화부대 대대장, 여단장, 사단장, 군단장을 두루 역임해 기계화부대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으며, 미군 최고 특수부대인 그린베레사령부에 파견되어 특수전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치고, 특전부대와 주요 핵심정책부서 등 요직을 거치면서 폭넓은 경험과 식견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전역을 앞둔 지난해 여름 13일에 걸쳐 서쪽 끝 철책을 시작으로 동쪽 끝인 고성지역까지 휴전선 249Km를 도보로 완주하고, 제20기계화보병사단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9년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부대 점검 및 순찰에 나섰다가 급류에 떠내려가던 주민을 직접 물에 뛰어들어 구하는 등 현역 장군으로는 보기 드문 활동으로 귀감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원광대는 모교 출신으로 두 번째 장군에 오른 임국선 교수가 야전과 주요 정책부서에서 폭넓게 보낸 36년의 풍부한 군 경력을 인정해 지난 3월 1일 자로 석좌교수에 임명했다.

 

임국선 석좌교수는 “36년의 군 생활 동안 터득했던 경험과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수해 훌륭한 장교로 이끌겠다”며, “모교인 원광대 군사학부를 우리나라 최고의 민간사관학교로 발전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좌교수는 국∙내외적으로 학문적 연구업적이 탁월하거나 학교와 사회발전에 크게 공헌할 수 있는 사회저명인사 및 고위경력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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