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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전북 교육 10년’ 미래를 제시하다
  • 김달
  • 등록 2015-03-10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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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2025년까지 전북교육 발전계획 발간

전라북도교육청은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조성 △참된 학력 신장 △학교자치 및 지역사회와의 협치 강화 △교육정의 및 교육복지 확산 등 주요정책에 따른 10대 발전과제와 57개 실천과제의 세부 추진 계획을 포함하여, 장기 발전전략으로 △학교혁신을 통한 참학력 신장 △입체적 교육복지체계 구축 △참여적 의사결정시스템을 통한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등을 제시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향후 10년간(2015-2025)의 전략을 담은 전북교육발전계획을 발간했다.

 

전북교육 발전계획의 첫 번째 발전전략으로 「학교혁신을 통한 참학력 신장」을 제시했다. 참된 학력은 겉으로 드러나는 학업성취도나 성적이 아닌 새로운 지식을 생성, 활용하는 능력이며, △기초학력 보장 △협력학습으로의 전환 △독서 및 토론교육 강화 △평가준거 개발 등을 방법으로 내놨다.

 

두 번째 전략으로 「입체적 교육복지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현행 교육청과 학교 주도의 교육복지 추진체계는 날로 높아지는 수요를 충족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지자체와의 협력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예산과 인력을 공동으로 지원하는 교육협동조합과 학교-지역사회기관-교육청과의 상시적 네트워크 구축, 특성화된 통합사업 등을 방법으로 내놨다. 

 

이와 함께 참여적 의사결정체계 구축을 통한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이 세 번째 전략이다. 민주적 학교문화는 학교 운영의 전반에 걸쳐 단위학교 운영주체들이 공동으로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할 때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교무회의위상을 높이고, 학부모 참여를 확대하며, 학교운영위원회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북교육 발전계획에서는 혁신도시와 새만금 개발계획과 관련된 내용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혁신도시와 관련, 전주와 완주 학군을 조정하고 학교 설립 및 이전 재배치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산학연·농업생명 클러스터 구축 등에 따른 관련 분야 학생 진로교육 연계방안 전략을 수립하고 혁신도시 조성에 따른 원도심 학교 공동화 문제에 대한 대응 전략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북교육 발전계획의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르면, 2025년의 전북교육은 △지원중심의 교육행정으로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가 조성되어 학생의 건강권이 확보되고, △참된 학력신장으로 교실에서는 가르치고 배우는 즐거움으로 활기가 넘치며, △학교자치 및 지역사회와의 협치 강화로 인권이 존중되는 민주적 학교 문화가 정착되고, △교육정의 및 교육복지 확산으로 소외와 차별이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가 실현되어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가 형성될 것이라고 제시하였다.

 

김항윤 전라북도교육청 장학관은 “국내외 교육 흐름과 시대 요구를 담아 전북교육의 성장과 발전전략이 담긴 2015~2025 전북교육 발전계획을 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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