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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육종 연구단지 조성사업 착공식 개최
  • 고훈
  • 등록 2015-04-01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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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지 조성 3월 착공, 종자산업진흥센터 등 건축은 7월부터

 

 

민간육종 연구단지 조성사업 착공식이 3월 30일 김제시 백산면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현장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농식품부 장관, 김제시장 등 관계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현재는 2014년 12월에 시행업체를 선정하여 사업이 착수(2014.12.28)된 상태로 본격적인 부지조성에 앞서 임목제거 작업과 문화재 시굴·발굴 조사를 마무리하고 있다.

 

3월 부지조성공사 착공과 더불어 7월에는 민간육종연구단지의 핵심시설인 종자진흥센터의 건축 착공으로 입주업체의 개별시설(연구동, 창고, 퇴비사 등) 및 공동시설(농기계창고, 오수처리장)도 시공될 예정이다.

 

그간 민간육종연구단지는 2011년 입지선정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2년 타당성 재조사, 2013년 입주기업 선정, 2014년 총사업비 심의를 거쳐 716억원으로 증액되었다.

 

2011년도 민간육종연구단지를 김제시로 유치한 후 사업규모 확대 타당성 조사(’11∼‘12년), 도시계획 결정 및 실시계획인가(’12∼‘13년), 입주기업 선정(20개사, ’13년)을 추진하였고, 문화재 시굴·발굴 용역(‘14∼’15.2월)과 총사업비 증액을 위한 기재부 설득 등을 통해 716억원(도비 22억원 별도)으로 최종 확정하였고, 4년여에 거친 준비과정을 거쳐 3월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민간육종연구단지는 ‘16.8월 완공을 목표로, 종자산업진흥센터, 첨단육종연구시설, 시험온실 등 최첨단 육종시설과 장비를 갖추게 되어, 명실상부한 종자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게 된다.

 

이곳에 입주하는 20개 기업은 수출시장 확대형 2개기업(아시아 종묘, 농협종묘), 수출시장 개척형 9개기업(현대종묘 등), 역량강화형 9개기업(양파나라 등)이 ‘13년 기 선정되어 입주를 기다리며 종자수출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입주가 확정된 20개 기업은 몬산토, 신젠타 등 세계 굴지의 다국적 종자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세계 수준의 육종연구와 종자수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육성하게 된다.

 

사업주체인 종자산업진흥센터(농업기술실용화재단)는 지난 해 국내 1호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정을 받아 종자기업의 효율적인 육성지원을 하게 된다.

 

입주업체들은 종자산업진흥센터를 통해 종자 개발부터 산업화까지 일괄 지원이 가능하며, 입주기업에 대한 R&D 투자 확대, 수출시장 개척지원, 외부기관과 업무연계 등 전반적 지원 체계가 구축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민간육종연구단지가 완료되는 2016년에는 전북이 종자산업의 실리콘밸리가 되어, 금보다 비싼 종자처럼 미래 농식품 산업의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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