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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정치인들 재산은 얼마나 될까
  • 고훈
  • 등록 2015-04-01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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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대 재산 신고 공직자 68%…재산신고액 1~5억원 가장 많아

 

 ▲    ⓒ익산투데이
▲ 공직자 재산 관련 표   ⓒ익산투데이

 

이번 재산공개 공직자 32명을 재산신고액에 따라 나눠보니 억대 재산 신고 공직자가 6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의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 수가 10명(31.25%)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뒤이어 10억 원 이상(6명),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6명), 5천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6명)이 각각 18.75%를 차지했다. 재산이 마이너스로 표시된 공직자도 4명(12.5%)으로 나타났다.

 

 

▲1억 이상 재산 불린 공직자 15.6%
증감액 기준으로는 종전가액에서 1억 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공직자 수는 5명(15.6%)으로 나타났다. 3천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 규모로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5명. 이들은 기본 급여 이외에도 소유 토지와 건물 가격의 상승, 채무 변제 및 예금 증가, 배우자 사업소득, 출자 등으로 재산을 늘렸다. 반면 재산이 줄어든 공직자는 14명(43.75%)으로 이중 1억 원 이상 재산이 줄어든 공직자가 6명(18.75%)이다. 이들의 재산 감액 원인은 가족 재산 고지 거부, 등록 제외, 채무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박경철 시장 6개월간 4,645만원 불려…채무 2억 6,905만원
박경철 익산시장은 지난해 7월 임기 시작을 기점으로 6개월간 재산을 4,645만원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박 시장은 주택 매입, 자동차 구입, 예금 증가 등으로 7,261만원이 늘었고, 생활비 사용, 채무 상환 등으로 2,615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재산이 증가된 부분을 살펴보면, 먼저 전세로 살던 오산면 소재의 단독주택을 6,000만원에 매입했다. 배우자와 차남은 자동차를 각각 구입했다. 배우자는 가족사용 용도로 박 시장의 급여와 사인간 채권 등을 통해 쏘렌토R2.0(2014년식)을 3,345만원에 구입했으며, 차남은 본인 급여로 중고차량 모닝(2010년식)을 622만원에 구입했다. 여기에 예금이 2,292만원이 늘어났다. 박 시장은 재산 변동사유로 급여 일부를 저축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박 시장의 채무는 4,997만원이 증가하고 5,284만원을 상환해 2억 6,905만원으로 나타났다. 본인 채무로 솔로몬 1억 6,000만원, 국민행복기금 378만원, 신용회복위원회 2,221만원, 배우자 금융기관 채무로 4,997만원, 한국장학재단 채무로 장남 1,950만원, 차남 1,358만원 등이었다.

 

 

▲이춘석 5억 4,943만원, 전정희 5억 2,827만원
이춘석 의원은 종전가액 5억 743만원에서 4,200만원이 증가한 5억 4,943만원을 신고했다. 이 의원은 직계존속인 아버지 소유의 아파트를 매매로 인해 예금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전정희 의원은 종전가액 3억 6,491만원에서 1억 6,335만원이 증가한 5억 2,827만원을 신고했다. 전 의원의 재산형성에는 보험납입금 및 정치자금 계좌 잔고 증가가 주 요인이다.

 

 

▲김대중 9억 9530만원, 김연근 8억 1,333만원
김대중 의원은 모현동 소재의 아파트를 구입하는 한편 본인 급여와 배우자 사업소득으로 종전가액 8억 3,251만원에서 1억 6,279만원이 증가한 9억 9,530만원을 신고했다. 김연근 의원은 상속 등으로 9억 원 상당의 본인 소유의 토지가 늘어났으나 결과적으로 8억 1,333만원이 감액됐다. 직계존속이 재산등록에서 사망으로 재산 등록에서 제외되면서 19억 873만원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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