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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관광브랜드공연 ‘뮤지컬 춘향’ 개막
  • 김달
  • 등록 2015-04-15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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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전북관광브랜드공연 뮤지컬 <춘향>을 새롭게 단장하고 4월 11일(토) 개막공연과 함께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뮤지컬 <춘향>은 도민과 전북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 지역의 색깔을 담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12월 13일(일)까지 160여회에 이르는 기나긴 여정을 시작한다.

 

지난해 본격적인 상설공연으로 진행된 뮤지컬 <춘향>은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타 지역 관객들에게까지 호평을 받으며 전북을 대표하는 관광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을 한데 힘입어 올해는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기존 ‘박색 춘향’이라는 스토리 라인은 그대로 유지하되 무대 및 음악, 연출 등에 변화를 주면서 지난해와는 또 다른 감각의 뮤지컬 <춘향>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2013년부터 대본을 맡았던 김정숙 작가가 계속 참여하고 시연 공연에 참여했던 권호성 연출가를 비롯해 왕기석 명창 그리고 이경화 음악감독, 양승환 작곡가 등이 손을 잡고 한층 더 새로운 모습의 작품으로 재탄생 시킨다.

 

이번 공연을 함께 이끌어 갈 몽룡에는 지난 2013년 출연했던 안덕용 씨가, 춘향에는 황애리 씨가 출연하여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뮤지컬 <춘향>은 박색춘향의 설화를 기본으로 고전의 춘향이야기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무대, 음악, 의상 등 많은 부분에서 전통적 요소에 현대적인 색채를 입혔지만 춘향이야기의 원형이 갖고 있는 정서는 그대로 가져간다.

 

춘향이 보여주는 사랑은 세상이 변하고 시간이 변해도 누구나 갖고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정서이기 때문이다. 이번 작품 속에서도 관객들에게 그 아름다운 가치를 선사한다.

 

2015 뮤지컬 <춘향>은 4월 11일(토)부터 12월 13일(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만날 수 있으며,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후 7시 30분에, 일요일에는 오후 3시에 공연이 펼쳐진다. 문의는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상설공연추진단 전화 063-283-8398이나 홈페이지 www.jbopenrun.com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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