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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시각장애인복지회관 개관
  • 조도현
  • 등록 2015-04-15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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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개관, 치료실·교육실·단련시설 갖춰

전라북도는 4월 9일 도내 시각장애인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전라북도시각장애인복지회관」(전주시 덕진구 학산길 36-8)을 개관했다.

 

그간 도와 (사)전라북도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는 시각장애인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합하여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지상 3층 건물 842.64㎡ 규모의「전라북도시각장애인복지회관」건립을 추진하였다.

 

복지회관 내 주요 시설로는 음악을 통하여 마음을 치유하는 ‘음악치료실’, 교육 재활서비스 제공을 위한 ‘평생교육실’, 신체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시설’ 등이 마련되었고, 기존에 (사)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운영해오던 ‘장애인심부름센터’와 ‘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본 건물로 이전되어, 지난 9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도내 시각장애인의 직업재활과 일자리창출, 문화 활동 지원 등 사회 참여를 위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또한 시각장애인의 특성상 거리가 멀어 복지회관 방문이 어려운 전주 외 시·군 지역 장애인들을 위하여 도내 각 지역을 찾아가 시·군 순회공연 및 이동 체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도내 시각장애인을 위한 광역서비스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개관식에 참석한 심보균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도내 시각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시각장애인복지회관 개관을 시작으로 장애인의 다양한 욕구 해소와 재활의 꿈을 실현하는 터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각장애인복지회관 개관으로 도내 1만 2천여명의 시각장애인의 복지향상 뿐 아니라 교육·사회·직업재활 및 정보제공 등 다양한 재활서비스 제공으로 사회생활 참여와 문화생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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