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경찰서 중앙지구대 소속 김이지 순경 ⓒ익산투데이
신임 여순경이 신변을 비관해 자살을 기도한 50대 여성을 끈질긴 설득 끝에 구해냈다.
11일 선화로 소재의 자가에 거주 중인 김 모씨(여, 50)는 남편과 이혼 후 딸과 같이 생활하면서 신변을 비관해 소주 3명을 마시고 만취해 “세상 살기 싫다”며 머리를 벽에 부딪치고 자해를 했다. 이에 딸이 “엄마가 자살하려 한다”며 119에 신고했다.
익산경찰서 중앙지구대 소속으로 현장에 긴급 출동한 김이지(29) 순경은 김 씨를 향해 2시간 동안의 끈질긴 설득과 회유로 진정 시킨 후 병원 치료를 받게 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김 순경은 “같은 여자이자 딸 같은 입장으로 김 씨를 이해하며 설득할 수 있었다. 치료를 받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신고자인 딸 이 모씨는 김 순경의 노력에 거듭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