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5월 1일, 93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의 안전과 복지를 실현하고, 어린이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기 위한「전라북도 어린이 종합대책」을 발표하였다.

어린이 행복프로젝트로 이름 지어진 종합대책은 ‘어린이 안전관리 강화’, ‘어린이 복지 실현’, ‘어린이 행복지수 향상’ 등 3개 분야, 22개 실행과제, 4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종합대책은 전북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행복을 위해 그동안 각 분야별로 추진되었던 어린이 지원 정책을 체계화하였으며, ‘아동 안전지도 제작’ 등 신규과제와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 설치 운영’ 등 기존과제를 더욱 확대하였고, 연차별로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전라북도는 ‘어린이 종합대책’ 추진을 위해 추진 TFT를 구성 운영하고, 어린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4~5명)를 별도로 구성하여 TFT회의 및 추진상황 보고회 시 정책자문 및 의견을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어린이 정책의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를 세운다는 마음으로 어린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금번 어린이 종합대책을 바탕으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시책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북도 어린이 종합대책>주요내용
1.어린이 안전관리
-안전한 활동 공간 확보

*어린이집·놀이시설에 대한 환경안전 관리기준 준수 여부 집중 점검(’15. 5월~), 법정규모 이상(430㎡, 283개소)의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지도점검 강화

*어린이 급식소(872개소) 대상 ‘급식관리 지원센터’ 설치 지원(10개소, 143.9억원), 집단 식중독 예방 위해 집단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 교육과 관리 강화

*어린이 놀이 시설물에 대해서는 안전점검 의무이행 업체(1,941개소) 합동점검·보수, 보강을 강화, 키즈카페 등 유원시설업(14개 업체, 71개 기구)은 허가 신고 시 안전관리 계획 제출 의무화
미등록 야영장 5월까지 등록 안내, 미등록 시 시설폐쇄 명령 등 강력한 행정조치 단행

-안전한 주변 생활환경 구축
*스쿨존 (998개소) 교통체계 어린이 중심으로 안전시설을 추가 설치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치료프로그램 운영(매년, 1억원/년), ‘아동안전지도’ 제작 및 배부

-범죄와 폭력으로부터 보호
*아동 성폭력 보호를 위한 안전망 구축(48.4억원/년)과 예방교육·홍보 강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청소년 단체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청소년지원 활동 체계적 지원

*어린이집 정보 공시제와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

2.어린이 복지실현
-복지서비스 강화
*57개 복지시설에 매년 185억원 지원

*저소득층의 아동급식 2018년까지 1식 5,000원까지 점진적 상향

*아동보호통합서비스(드림스타트)사업과 장애아동 발달 재활서비스, 지역아동센터 지원 사업 지속 추진

-사회적 참여, 책임 강화
*가정 위탁아동에 대한 지원 강화하고(18.4억원/년)

*국내입양 활성화 위한 홍보 및 지원 강화

3.어린이 행복지수 향상
-어린이 문화예술향유
*어린이를 위한 축제·예술 행사 확대

*어린이예술단·국악관현악단 등 문화예술 교육과 체험·교류·환경 프로그램 강화

-어린이 창의문화 조성
*‘전라북도 어린이 창의박물관’ 건립, ‘어린이 농촌 모험 테마마을’ 조성

-공부하고 싶은 분위기 조성
*공공도서관 어린이 열람실 20% 확보, ‘장난감 도서관’ 민간자본으로 적극 추진

*‘전라북도 인재육성재단’ 통해 우수학생들에게 해외 어학연수와 장학금 사업 지속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