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이 책 읽기 운동인 ‘제4회 익산둘레길 독서마라톤’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독서마라톤은 책 1페이지를 1m로 환산해 참가자가 선택한 목표의 독서량을 마라톤 형식으로 달성하는 독서행사다.

참가종목은 함라산길 4.3km, 성당포구길 10km, 무왕길 18.4km, 강변포구길 25.6km 4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는 반드시 한 코스를 신청해 운영기간 중 목표량을 달성하면 된다.

이번 독서마라톤은 바쁜 일상을 사는 시민들에게 독서에 대한 꾸준한 습관을 갖게 하고, 익산의 명소인 둘레길을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5월 1일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0월 31일까지 독서량을 완주한 완주자에게는 최종 검증을 거쳐 완주메달과 인증서가 수여된다. 올해는 공무원 부문 참가자도 따로 모집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독서릴레이와 독서마라톤이 시민들의 독서 생활화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누구나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책 읽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독서마라톤 참가와 진행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도서관홈페이지(http://lib.iksan.go.kr) 또는 시립도서관(☎859-373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