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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우리가 아들, 딸이 될게요!”
  • 김달
  • 등록 2015-05-13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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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시 어버이날 풍경

 

 

 ▲    ⓒ익산투데이

 

 ▲    ⓒ익산투데이

▲  어버이날 기념 서동난타 삼정원 방문공연  ⓒ익산투데이

 

 

 

 

◆타악예술단 서동난타
2007년 창단 이후 우리가락의 아름다움을 알리며 익산에 크고 작은 행사를 비롯해 각종 지역 축제와 전국 우수동아리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이름을 떨치고 있는 ‘서동난타’.

 

서동난타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8일 삼정원을 찾았다. 이른바 재능기부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웃음과 추억을 선물한 것이다. 차자연 대표와 15명의 회원들은 다른 때보다 더 열띤 공연으로 장애인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차자연 대표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각종 행사로 많은 이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지역 한 곳에는 소외된 이들이 적지 않다. 우리의 공연으로 그 분들에게 작조금이나마 웃음을 선물하고 싶었다. 이번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사회복지시설에 공연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원광대학교병원& 노동조합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과 노동조합(지부장 김태철)에서는 지난 5월 7일 오후 2시 노사 합동으로 부모 은혜에 감사하고 노인과 웃어른을 공경하는 어버이날을 맞아 입원중인 어버이들 위문과 함께 마련해 간 기념품을 전달하였다.

 

원광대병원은 해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면 노사 간 현안 문제나 갈등보다 환자를 섬기고 모시는 일이 가장 먼저이고 중요하다는데 공감을 같이 한 노사가 공동으로 입원 어버이 환자들의 위문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원광대병원 간호사회에서도 8일날 아침 65세 이상 입원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화장지, 물티슈를 비롯한 생활 용품 위주의 선물들을 전달하며 어버이날을 기념하였다.

 

산업화, 도시화, 핵가족화로 인한 부모 자식 세대간 거리가 멀어지면서 카네이션 하나 달지 못한 많은 고령 환자들이 “아버님, 어머님 건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며 선물을 드리는 직원들의 손을 붙잡고 고마워하는 환한 모습들에서 행사의 의미가 진하게 전해졌다.

 

원광대학교병원 최두영 병원장은 “사회적인 고령화 추세와 도농복합 지역의 특성상 본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어르신들이 많다. 어버이날에도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어르신들께 쾌유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찾아뵈었다”고 전했다.

 

이에 김태철 노조지부장도 “어버이날에도 병실을 떠나지 못하시고 우울해 하실 수밖에 없는 어르신들을 위해 노사문제를 떠나 한마음으로 위로해 드리는데 진심을 다하고 싶었다. 입원해 계시는 환자분들의 건강과 쾌유보다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동산사회복지관
익산시 동산사회복지관에서는 5월 8일 동산동 지역 어르신 50명을 모시고 동산주공아파트 경로당에서 장수 경로잔치를 펼쳤다.

 

동산원광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공연을 시작으로 카네이션 증정식과 노래교실, 사랑의 선물 전달식을 가진 후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장수 경로잔치는 매년 어버이날마다 실시하는 잔치로서 독거노인들에게 행복을 전달하는 작은 통로와 같은 행사로서 어린이집, 경로당, 원불교 등 익산시에 있는 다양한 자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행사이다.

 

박재명 동산사회복지관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취지에서 계획된 행사로서 이를 계기로 부모님과 가정에 대한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8일 제43회 어버이날기념 익산시 어르신 고희잔치를 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칠순대상자 53명을 모시고 성대하게 진행했다.

 

이번 익산시 어르신 고희잔치 행사는 익산시와 사회복지법인 신광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주관하며 한국가스공사 전북지역본부와 SK텔레콤, 광명기획인쇄, 이리신광교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풍물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궁중무용, 색소폰 독주, 가요, 한량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며, 2부 기념식을 통하여 평소 지역사회에서 경로효친 사상과 효사상이 투철한 효행자에 대한 표창, 선물 전달, 케이크커팅 등이 마련됐다.

 

 

◆익산경찰서
익산경찰서(서장 강황수)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70세 이상 고령 북한이탈 주민을 찾아 효의 정성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는 「4대 사회악 예방」과 북한이탈주민의 조기 정착지원의 일환으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신규병)와 함께 배모 할머니(76세), 최모 할아버지(77세) 등 고령 북한이탈주민 가정을 방문해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 드리고 건강식품(비타민)을 전달하였으며 실향의 아픔과 외로움을 위로하고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카네이션과 위문품을 전달 받은 최모 할아버지는 “낯선 대한민국에 홀로와 고향도 없고, 찾아주는 사람도 없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위로해주고 건강도 살펴줘 큰 힘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익산시새마을회
익산시새마을회는 지난 7일 관내 홀몸어르신 300여명을 모시고 목욕봉사와 오찬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5월 가정의 달 및 어버이날을 맞아 새마을지도자익산시협의회(회장 최영일)와 익산시새마을부녀회(회장 국영순)가 동참하였고 왕궁온천에서 진행됐다.

 

지난 4월 15일 헌옷 수집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과 왕궁온천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잊혀져가는 어른에 대한 공경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자리여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새마을지도자들의 헌신적인 수고와 노력으로 차질없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국영순 부녀회장은“경로효친 사상이 뿌리내려 어르신들이 더욱 우대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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