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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이상 노후공동주택 안전시설 지원
  • 조도현
  • 등록 2015-06-10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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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240개 도내 공동주택 85억 원 투입 개보수 사업추진

전라북도 건설교통국은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사고위험 등에 대비하여 안전대책 강화를 위해, 20년 이상 경과된 도내 공동주택 752개단지(112,938세대)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도내 공동주택 안전관리 및 주민이용시설지원 등을 위해 240여개 단지에 85억7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투입계획 세부내용은 노후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도내 12개단지 9,903세대에 총 34억4천만원(국비 29억, 지방비 5.4억)을 확보하여 안전시설(CCTV, 옥상방수 등) 등 개 보수사업을 시행한다.

 

또한, 공동주택 내 주민공동이용시설의 정비를 위해 65개단지에 12억3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수요증가에 따라 추경에 67개단지 13억7천만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 군 공동주택 관리비용지원을 통해 100여개단지에 25억3천만원을 확보하여 노후 공동주택 내 안전시설 보강 등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 2009년부터 추진된 노후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15년 이상 경과된 지자체 소유 영구임대아파트(3개단지)와 LH공사 소유 영구임대주택(9개단지)에 주거약자편의시설, CCTV 설치, 옥상방수 등을 추진하게 되며, 주민공동이용시설 정비사업을 통해서는 65개단지의 놀이시설, 담장보수, 옥상방수, 축대보수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공동주택 공동이용시설이 노후에 따른 안전관리 대책 수요증가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하반기에 67개단지에 대해 예산을 확보하여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 군에서는 공동주택관리비용지원사업을 통해 노후공동주택 내 공용시설에 대한 시설개보수를 추진하며, 이를 통해 시설낙후 및 슬럼화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시설개선지원으로 노후공동주택에 대한 주민의 안전대책 강화 한다. 현재 도내에서 20년이 경과된 공동주택은 전체의 31%에 달하고 있으며, 날로 시설이 노후화되어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고, 안전시설의 보수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도에서는 올해 2월27일 전라북도 공동주택관리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2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관리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세월호, 판교 환풍구 사고를 계기로 노후 공동주택시설낙후 및 슬럼화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안전사고와 범죄예방을 위한 사업을 중점 실시함으로서 도민의 주거안전과 서민들의 안전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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