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춘석, 익산청 분리 백지화 이끌어내
  • 고훈
  • 등록 2015-06-25 10:09:00
  • 수정 2015-06-25 11:16:59

기사수정
  • 국토교통부 장관, 행정자치부 장관 모두 확답 ‘쾌거’






이춘석 의원(익산갑. 법사위)이 익산국토관리청 분리계획의 백지화를 끌어냈다.


25일 이 의원은 익산국토청 분리여부를 결정하는 행자부와 국토부 장관으로부터 모두 백지화 방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3일 저녁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을 만나 “국토부로부터 지방국토관리청 재배치 방안이 제출되더라도 승인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끌어낸데 이어, 24일 저녁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긴급통화를 통해 “익산청 분리계획을 백지화하겠다”는 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익산국토청 분리가 호남 내부 분쟁으로 진화될 것을 염려해 조용히 물밑 작업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두 부처의 장관, 실국장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해온 바 있다.


이 의원은 수차례 면담과 전화통화를 통해 유일호 국토부장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에게 “부산청 분리계획에 익산청을 끼워 넣어서는 안 된다”며 박탈감으로 분노하는 지역민심을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설득하고, 국토부의 최정호 기획조정실장과 정병윤 국토도시실장을 잇따라 만나 익산국토청의 분리계획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또 이 의원은 주무 담당 과장까지 직접 만나 “익산국토청의 분리 문제는 행정적으로 처리될 문제가 아니라 지역균형발전과 분노하는 민심을 고려해 정치적으로 결단해야 할 문제”라고 설득 작업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결과는 부처의 법안을 총괄하는 법제사법위원회 위원과 국회 내 모든 협상을 책임지는 수석부대표라는 요직을 맡은 이 의원의 정치력의 쾌거라는 평가다.


이춘석 의원은 이는 “뒤늦은 낭보로 송구스러운 마음이지만 전북도민, 익산시민, 동료 국회의원들의 노력이 함께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앞으로도 빼앗기지 않는 전북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