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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상가들의 한글 어록전’
  • 김달
  • 등록 2015-07-29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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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연‘한국 사상가들의 한글 어록전’

철학 박사이면서 전각과 서예가로 활동 중인 석연(昔然) 이승연(李昇姸) 작가는 전라북도 문예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지난 21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한글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한국 사상가들의 한글 어록전’이며 총 24점의 한글서예작품들을 선보인다.

 

평소의 작품소재는 철학과 종교사상이 주를 이루었던 반면, 이번에 특별히 마련한 ‘한국사상가들의 한글어록전’은 신라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왕과 사상가, 장군, 종교인 문학가 등의 어록과 시문을 한글로 작업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한글 서예작품은 감상자들에게 보다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고 공감대 형성도 클 것이기 때문이다. 작품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의미전달의 효용을 높이기 위하여 문인화도 적절하게 곁들여서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할 것 같다.

 

관람객들을 일일이 안내하면서 작품설명을 해 주는 작가는 이번 전시장소가 세종문화회관인데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람객들도 상당수를 차지하여서 서예가로서 뿐만 아니라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도 남다

르다고 한다.

 

한편 석연 이승연 작가는 우리나라 최초로 서예과가 개설된 원광대학교에서 수학하여 서예과를 1회 수석졸업생이다. 특히 서예 외에도 철학박사로써 총 5권의 저서와 3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학계에서도 업적을 인정받고 있으며 수많은 전시회를 열어서 갈고 닦은 역량과 철학을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였다.

 

현재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초빙교수,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서예학회 부회장, 한국전각학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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