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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남산골농원, 무왕이 태어난 자리에 ‘배’가 난다?!
  • 익산투데이
  • 등록 2015-09-02 10:10:00
  • 수정 2015-09-02 10: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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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가 찾는 맛있는 명품배 생산에 구슬땀을 흘리는 박길영, 김영자 부부

 

 ▲  박길영, 김영자 부부   ⓒ익산투데이
▲ 박길영, 김영자 부부   ⓒ익산투데이

 

 

삼국유사는 “백제 제30대 무왕은 어머니가 과부가 되어  남쪽 못가에 집을 짓고 살았다. 그녀는 못의 용과 정을 통하여 아이를 낳았는데 어릴 적 이름이 서동(薯童)이다. 용과 정을 통하여 아이를 낳았다“는 설화는 이곳 금마면 서고도리 오금산(五金山)아래 무왕이 태어 났다는 마룡지(馬龍池)가 있다.

 

1,400년 전 무왕이 뛰어놀고 선화공주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했던 곳에 남산골농원(대표: 박길영, 김영자) 부부의 농업 이야기.

 

 

 

 ▲ 익산남산골농원    ⓒ익산투데이
▲ 익산남산골농원    ⓒ익산투데이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
익산쌍릉과 마룡지와 근접한 거리에 위치한 남산골농원. 12년 전 야산이었던 맹지를 구입하여 땅을 고르고 지금의 3,000여평의 배 밭과 여러 가지의 식물 농장으로 꾸미기까지 많은 노력을 하였다.

 

농업을 잘 몰라던 그 때 토양이 점질의 황토땅으로 배 재배의 적지라 생각하며 일본 품종의 신고보다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한 신품종 ‘만품과 화산’을 선택하였다

 

재배초기에 만풍배 묘목을 구하기 어려워 씨를 포토에 넣어 싹을 튀어 묘목을 만드는데 묘목으로 키우기 위해 3년 정도 소요될 정도로 묘목 구하기가 어려웠다.

 

만풍배는 녹갈색의 투박한 외형으로 겉모습만으로는 사랑받기 어렵지만 높은 당도와 조화된 신맛, 풍부한 과즙 등으로 한번 맛본 사람은 반드시 찾는 내실이 아름다운 과실이다. 현재 재배면적이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 지인이나 인터넷 등을 통한 직거래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숙기가 9월 하순으로 신고보다 7일 빠르며 과중은 770g내외의 극대과로서 신고보다 크며 과형은 편원형으로서 외관이 미려하고, 과피색은 황갈색으로 수확기에 녹색이 다소 남아 있으며. 당도는 13.0°Bx 내외로서 신고보다 1°Bx이상 의 고당도로 감미가 높고 산미가 적어 식미가 우수하며 육질은 부드럽고 치밀하며 과즙은 극히 많고 석세포는 적어 식미가 신고보다 뛰어나다.

 

‘만풍배’를 먹어본 지인은 “풍부한 과즙과 풋풋한 향기가 입 안 가득 퍼지는 ‘만풍배’는 그동안 배는 맛없는 과실이라는 인식을 바꾸기에 충분했고, 이렇게 맛있는 배들을 시장에서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가까이 더 가까이, 소비자 곁으로
김영자 대표는 지역 공동체를 위해 봉사활동과 배움을 대한 열정이 많다. 1주에 3일 정도는 금마면사무에서 한글, 정보화교육교사로, 무궁화야학교에서 중등과정 도덕교사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농업마이스터대학에서 배 작물 과정에 수학중이다. 또한 농업의 관점을 바꾸는 시간(농바시)를 통하여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하며 sns교육과 다양한 소비자를 만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박길영 대표는 맛있는 배란 ‘식감이 좋고 육즙이 많아 입안 전체를 적시는 맛이 있는 것이 좋으며 만풍을 그런 면에서 맛있는 배이다. 맛있는 배를 생산하기 위해 이론을 기반으로 하여 응용할 수 있어야 하며, 물리적 특성과 환경이 중요하다. 백제 무왕이 거닐던 익산 남산골에서 많은 소비자가 찾을 수 있기를 기원하다.’고 말한다.

 

‘만풍배’는 2011년「대한민국 우수품종상」에서 국무총리상 수상하였으며, 뛰어난 맛으로 소비자에게 관심으로 받으며 추석 선물용으로 크게 인기몰이 할 예정이다.

 

 

 ▲ 익산남산골농원    ⓒ익산투데이
▲ 익산남산골농원    ⓒ익산투데이

 

구입문의 : 박길영(010-3659-9358)
           김영자(010-3653-9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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