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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나눔회, 착한 바자회 성황
  • 고훈
  • 등록 2015-09-23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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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천만 원 수익금 농촌 청소년들에게 전달

19일 황등면 황등교회 앞마당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바자회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웃사랑나눔회(이사장 정동운)가 지난 2008년부터 개최해온 이번 바자회는 농촌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착한 바자회라는 성격으로 열렸다.

 

이웃사랑나눔회는 각자 가정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와 신발, 가방 등을 수집하는 한편 회원들이 운영하는 사업처에서 물품들을 기부 받거나 저렴하게 구입하고, 원근각처에서 지역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해 장터형식의 바자회를 여는데 도움을 줬다.

 

익산 성일고등학교(교장 변정수) 아나바다 동아리(지도교사 박해영) 이환웅(3학년) 외 6명의 학생들도 재활용 물품을 수합한 것을 모아 행복플러스를 펼쳐, 수익금 25만원을 이웃사랑나눔회에 전달했다. 이날 수익금은 아직 정산되지 않은 물품들 판매와 구매 예약한 것을 합산한 결과 약 1천여만 원에 달하는 대성공을 거뒀다는 평이다.

 

행사를 주관한 정동운 이사장은 “다음 세대를 품고 그들에게 희망 주는 뜻으로 펼친 착한 바자회를 해서인지 날씨도 좋고 분위기도 좋았다”면서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살기 좋고 희망 가득한 세상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을 말했다.

 

김옥산 대표도 “이제 우리 바자회가 지역의 자랑이요, 축제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 재래시장 활성화와 독거노인 돕기와 겨울철 연탄 나눔도 준비해나갈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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