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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6 수능, 좋은 컨디션 유지하고 집중력 잃지 말아야
  • 김달
  • 등록 2015-10-07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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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2일 치러지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40일도 남지 않았다.

 

전라북도교육청 대입진학지도지원실은 “수험생들이 남은 기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집중력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수능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수험생들이 무리하게 학습하려는 경향이 있다면서 욕심을 버리고 자신의 체력을 감안해 효과적인 학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활패턴 유지하며 컨디션 조절
대입진학지도지원실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자신의 생활 패턴을 수능 시험 시간대에 맞춰서 공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해도 반드시 밤 12시 이전에 모든 공부를 마무리하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다고 과도하게 무리해서 공부를 하면 오히려 컨디션 난조로 이어져 수능 시험을 망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희망 대학에서 반영한 영역 중심
수능에 출제되는 모든 과목을 처음부터 복습하기는 어렵다. 효과적으로 마무리 학습을 하기 위해서는 수시에서 지원한 대학이나 정시에서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을 중심으로 공부해야 한다.

 

특히 여러 교재를 보거나 새로운 교재를 공부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교재를 중심으로 오답노트를 활용해 철저히 보완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간혹 모의고사 성적이 상승세인 수험생의 경우 방심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작년 수능과 올해 수능 모의평가에서 문제가 비교적 쉽게 출제되어 자만할 수도 있다. 그러나 모의고사와 수능시험은 다르다. 시험이 쉽게 출제되면 한 번의 실수로 등급이 바뀔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또한 모의고사에 응시하지 않았던 재수생과 반수생들의 참여, 수준별 시험을 실시하는 영역에서의 응시생 비율 변화 등의 변수가 수능에서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심리적 안정 중요
혹시 수시모집에 지원한 대학들 중에서 수능 전에 불합격이라는 결과를 받았더라도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해서 앞으로 수능시험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간혹 불합격에 대한 충격이 수능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는데, 정시에서 더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충격을 극복해야 한다. 지난 모의고사 성적이나 수시 모집의 결과는 잊고, 지금 공부하는 것이 바로 수능에 출제된다는 생각으로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입진학지도지원실 관계자는 “결국 남은 기간 동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 관건”이라며 “이때쯤에는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 수험생은 거의 없다. 나 혼자 힘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해왔던 학습방법을 유지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다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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