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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권 활성화 시와 의회 적극협력촉구
  • 고훈
  • 등록 2015-10-07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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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농통합 20년, 약속 깨고 잊혀져서야”

 

 

익산시의회 조남석 의원이 북부권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면서 집행부와 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조 의원은 188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북부권 활성화를 위해 ▲도농균형 및 상생발전을 위한 용역 수립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확충사업의 조속한 시행 ▲축제 및 농촌체험 관광상품 개발 ▲청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마련을 요구했다.

 

조 의원은 “익산군과 이리시 통합당시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약속들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함열읍 인구는 4천명 이상 감소됐다”며 “함열읍 인구는 현재 7천명으로 20년 전보다 37%나 줄어들었고, 도시기반시설은 그대로”라고 지적했다.

 

먼저 조 의원은 “지금까지 익산시가 북부권 활성화를 위한 어떤 계획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행정을 펼쳐왔다”며 “북부권 활성화를 위한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고 단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일들과 중장기적으로 시행해야 할 일들을 정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북부권 활성화 기금을 조성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 의원은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확충사업을 조속히 시행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함열읍에서 추진 중인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6건은 10년 이상 예산이 편성되지 못해 보상율이 57%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도심권의 신규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은 계속 늘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조 의원은 빠른 시일 내에 북부지역에 도시가스가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현재 황등면에는 도시가스가 인입됐지만 함열읍을 포함한 다른 지역에 대하여는 아무런 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조 의원은 “현재 건설과에서 함열 용왕교차로에서 삼기 제3 일반산업단지까지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추진 중”이라며 “도시가스 배관 부설공사를 병행한다면 사업비 절감은 물론 시공기간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북부권 천혜의 자연을 활용한 축제 및 농촌체험 관광상품을 개발하여야 한다고 역설하고 나섰다. 조 의원은 “농업을 이용한 주말농장으로 풍성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면 우리 농촌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농촌지역에 청년들이 모일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와 소득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조성 중이므로, 지역대학과 협력해 기업들이 원하는 식품관련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입주기업들에 필요한 작물이 무엇인지 미리 조사해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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