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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시골 마을에 울려퍼지는 오케스트라 선율
  • 김달
  • 등록 2015-11-04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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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당초, 10월 30일 별밤음악회에서 전교생 관현악 연주

 

 ▲ 성당초 별밤음악회   ⓒ익산투데이
▲ 성당초 별밤음악회   ⓒ익산투데이

 

 

 

10월의 마지막 금요일, 작은 시골 마을에 오케스트라 선율이 울려 퍼졌다.

 

성당초등학교(교장 김택수)가 별밤음악회를 개최했다. 9회째를 맞은 이번 음악회는 특별히 ‘모두가 빛나는 별밤음악회’를 테마로 전교생이 관현악 합주를 했다. 지난 1년간 (사)익산시교향악단의 전문 연주자들에게 배운 연주 솜씨를 뽐내게 된 것이다.

 

성당초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예술꽃 씨앗학교’로 지정되어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학생들의 음악 및 예술적 감성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익산시교향악단과 공동으로 지도하고 있으며 이 교육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학생들은 악기 연주 기능과 아울러 협동하는 인성과 예술적 감수성까지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성당초 박현 교사는 “처음에는 아이들이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아이들이 자신의 악기를 아끼면서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며 즐거웠습니다. 더구나 연습을 억지로 시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음악회에 작품으로 올릴 수 있을까도 걱정했는데 오늘 정말 정성껏 연주하는 아이들을 보니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깨닫게 되었어요.”라며 예술꽃 씨앗학교의 감성교육에 대한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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